대구시교육청,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한 '2024 대구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발표

  • 등록 2024.0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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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로 학생 성장 지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9일(금) '2024 대구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생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 대구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체계 구축과 내실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하고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강화하며, 기초학력 보장 지원체제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수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계획에서는 초2∼고2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초에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지도 및 향상도 진단을 6, 9, 12월에 실시한다.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초3과 중1 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모든 학교에서 실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교과 성취수준 결과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결과를 제공하여 개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수업 안'-'학교 안'-'학교 밖'으로 이어지는 3단계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초 및 교과의 문해력·수리력 책임교육을 위한 각종 진단·보정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며,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 선생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개별적인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는 430여 명, 중학교에서는 340여 명의 수업협력교사 인원을 확대하여 학생의 학력 지도 및 심리·정서·사회성 함양을 위한 면대면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는 특수요인인 경계선지능 학생과 난독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해서는 연간 학습코칭 지원 횟수를 48회로 확대하고, 대구행복진흥원과 연계하여 인지기능 향상 및 신체활동 기반 사회기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계선지능 전문 바우처를 지원한다. 또한, 난독학생 지원 대상을 초1부터 고3까지 확대하고 대구교대와 연계하여 교원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를 개설·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이 학교현장에서 안착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부장교사를 증원하고, 학습지원교육 업무매뉴얼을 강화하며, 단위학교의 학습지원교육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알찬지원단을 운영 강화한다. 또한,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과정을 개발한다.

 

또한, 오는 2월에는 초·중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및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제공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에도 학력 격차 해소와 심리·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현장 밀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예술신문 교육 기자 edureder@wc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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