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지원금, 258만 취약계층에게 연간 13만 원 지원 18% 인상 "

  • 등록 2024.02.02 2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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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 대상 점자 카드 첫 발급, 본인 충전금 한도 상향

 

문화체육관광부는 취약계층의 문화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을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1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3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총 258만명에게 연간 13만 원을 지원하며, 신규 발급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2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에서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9000여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통해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주요 서점 도서 구매 시 10% 할인, 4대 프로스포츠(배구, 농구, 축구, 야구) 관람료 40% 할인, 공연 전시 관람료, 악기 구입비, 숙박료, 놀이공원 입장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초로 점자 카드를 발급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개인정보 인증 외에 생체인증 로그인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여 문화누리카드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자가 정부 지원금 외에 이용 금액을 추가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본인 충전금의 한도를 1회당 최대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연도 내에 수시 충전과 이용한도 부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정부의 행정서비스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하여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를 적극 발굴하고 발급을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취약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

세계문화예술신문 뉴스 기자 newsreder@wc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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