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보행안전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모든 앱이 작동하지 않게 된다.
다만, 통화는 가능합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수원시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다.
내년 6월까지 천천·호매실·고색·곡반·화홍·매현·매탄·효동·태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약 4억 1000만 원의 사업비(전액 국비)가 투입될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어린이들의 위험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