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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31포인트, 1.95% 오른 6,971.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38.38포인트, 4.48% 상승한 894.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순탄한 흐름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6,814.49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765.06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결국 6,900선을 회복했다. 장중 고점은 6,971.36으로 종가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시장 반등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는 국내 수출 호조가 꼽힌다. 9월 한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한 1,20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로이터는 반도체 수출이 AI 관련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도체주도 시장 상승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상승하면서 코스피 반등에 힘을 보탰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장 전체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수 상승만으로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일제히 개선됐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반도체와 수출이라는 특정 요인이 시장을 견인한 흐름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미지 기준 1,360원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와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하루의 지수 등락만 보기보다 수출, 반도체 실적, 미국 금리, 원·달러 환율 등 서로 연결된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스피가 높은 수준에 있는 만큼 시장 상승 자체와 개별 자산의 위험은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