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국내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한 후 '미야자키 하야오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와 '난해하고 지루하다'는 반응이 양극화되었던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궁금증이 증폭되어 26만장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였다. 개봉일인 25일에는 25만5000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관람하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이 작품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갈리게 한 결정적인 요소는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였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어둡고 모호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위험과 갈등으로 가득한 세계에서도 용기를 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들과 달리, 이번 작품의 주인공 마히토는 소심하고 때로는 비열한 행동을 하는 등 소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는 감독 자신이 겪었던 소년 시절을 솔직하게 담았기 때문이다. 영화의 제목으로 가져온 동명의 소설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린 시절 엄마로부터 선물받은 책으로, 영화에서는 세상을 떠난 엄마가 마히토에게 남긴 책으로
서울YMCA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아트 작가 후랭키(hooranky)가 주도하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전은 지구의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세계 각국의 아픔을 공유하고,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도쿄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후랭키의 특별전시회로, 서울 종로 YMCA에서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개막한다. 서울YMCA는 1903년 10월 28일에 창립된 민족운동체로서, 민족사의 영광을 함께한 청소년, 시민, 사회체육, 복지, 평생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후랭키(hooranky) 작가의 이번 특별전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YMCA가 주최하며,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월드비전, 유네스코 산하 NGO들이 참여한다. 후랭키 작가는 "서울YMCA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예술로써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26개국 아티스트들이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의 가치를 함께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악마의 악기'로 알려진 반도네온의 세계적인 연주자 마르코니와 그의 제자인 고상지가 함께한 탱고 공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도네온은 70여 개의 키를 눌러 140가지 소리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악기로, 연주자에게 까다로운 기술과 테크닉을 요구한다. 하인리히 반트에 의해 19세기에 고안된 이 악기는 주름통에서 나오는 공기 힘으로 소리를 내는 아코디언과는 달리, 키를 누르는 동작 자체로 소리를 발생시킨다. 마르코니는 네스토르 마르코니 테크니션(Nestor Marconi Technician)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르헨티나 탱고의 창시자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함께 연주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얻었다. 그는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그의 제자인 고상지는 한국에서 정상적인 반도네온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르코니 선생님의 연주를 교본처럼 여기고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마르코니는 부천, 연천, 마포에서 세 차례의 탱고 공연을 했으며, 고상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깜짝 듀오 무대도 선보였다. 마르코니는 한국 방문에 대해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다른 나라지만, 탱고 안에서는 비슷한 문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 우리 음악인 축제 어서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11월 5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리며, 전국 17개팀의 뮤지션들이 연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음악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기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음악 행사이다. 어서와 페스티벌은 '우리 음악인 축제 어서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연합 공연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 음악창작소에서 발굴한 대표 뮤지션들의 대표곡과 개성을 담아 편곡한 커버곡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SBS M과 유튜브 채널 더케이팝 등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총 조회수 3만 2천 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7팀의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관객들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MC로 참여하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1회차와 2회차로 나누어져 각각 다양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어서와 페스티벌의 입장권은 K팝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10월 3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어린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이달 중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공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전국 공공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의 심리특성을 고려하여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어린이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및 독서활동 지원 로봇을 개발하였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22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어린이 자료실에서 독서활동 지원 로봇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로봇 친구와 함께 책을 고르고 찾으며 독서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김경중 연구소장은 &qu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라는 쇼케이스를 통해 융·복합 예술로 풀어낸 기억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쇼케이스는 ACC 상호작용예술 랩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된다. ACC 상호작용예술 랩은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적 실험과 창작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랩 기반의 팀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미래형 예술을 개발하고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소와 공동체의 기억과 감각을 주제로 예술가, 연구자, 개발자, 시민창작자들의 협업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되었다. 프로젝트는 기술 중심 연구에서 주제 연구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며 상호작용, 연결과 차이, 경계의 공간을 예술적 가능성으로 탐구하고자 했다.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 전시는 ACC 상호작용예술 랩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잊어버린 전쟁"은 역사 속 같은 시간을 공유한 다양한 개인들의 자료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3D 애니메이션 가상현실로 재구성되어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은 전국 지역에서 문화 디지털 신기술에 관한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들인 제21기 문화PD 발대식을 6월 23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PD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문화PD를 선발하여 전국의 디지털 문화 현장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 21기로 활동할 문화PD 모집에는 전국 약 470여 명의 영상전문가가 지원해 역대 최고인 약 9:1의 경쟁률을 뚫고 총 53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2023년 12월까지 약 6개월간 문화 디지털 신기술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문화정보를 알리는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이준용 씨 외 52명이 제21기 문화PD로 임명되었으며, 김성은 씨와 다른 문화PD 활동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화PD 프로그램은 매년 콘텐츠 제작 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청년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AI 글쓰기 도구입니다. 이러한 도구는 효율적이고 빠른 글 작성을 지원해주는데, 그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학문적 진실성과 윤리적인 사용입니다. AI 글쓰기 도구를 사용할 때에는 학문적 진실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작성하는 글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출처를 명확히 하고 인용 및 참조를 포함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자신의 작업으로 표현하기 전에 타인의 아이디어나 문장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것은 표절에 해당하며, 이는 학문적 무결성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윤리적인 AI 사용에 대한 강조도 필요합니다. AI 기술은 강력하며 많은 양의 데이터와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오용되거나 부정확하게 사용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AI 도구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부정확한 정보나 위법한 활동 등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AI 글쓰기 도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중 하나는 결과물 검증입니다. AI 모델은 언어 생성 과정에서
국내 교육테크 스타트업 플립정글랩(Flipjungle LAB corp., Flipjungle.com)은 AI 글쓰기 도구의 오용으로 인한 학문적 진실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플립정글랩은 교육과 학습 과정에서 AI 도구의 윤리적 사용을 강조하며, 학문적 진실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Google AI, Microsoft, AWS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기술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플립정글랩은 다음과 같은 철학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1. 세상을 단순화하고 이해하기 위한 인지 프레임워크 활용: concept map, connection circles, iceberg model, balancing feedback loop, reinforcing feedback loop 등 체계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도구와 프레임워크 제공 2. GPT-4 Vision 프레임워크 활용: 멀티모달 교육 시스템 구축 및 학문적 문제 해결 도구 제공 3. LegacyGPT: 형식적인 교육보다는 경험 공유를 통해 전 세계 교육과 인류의 지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러한 독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관장 박지성)는 선선해지는 가을을 맞아 10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을 축제 동동페스티벌 '노는게 제일 주황!'을 개최한다. 가을 축제 동동페스티벌 '노는게 제일 주황!'은 주황색의 컬러 테마를 선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준비한다. - 체험주황: 소행성 미니게임, 비건음식 만들기 체험, 만들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활동 zone - 날아주황: 드론 작동법부터 비행까지 드론 체험 zone - 주황이벤트: 주황 아이템 착용 후 방문 시 번호 추첨 뽑기 - 먹어주황: 로제떡볶이, 팝콘, 슬러쉬 등 먹거리 zone - 청소년주황: 청소년 활동 및 참여 기구 홍보 청소년 참여 zone - 나눠주황: 안 쓰는 물건 나눔하기 청소년 플리마켓 zone 이번 축제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주황색 아이템 착용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나눔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플리마켓 기부 관련 문의 사항은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 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는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