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신문 | 경제ㆍ금융]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과 국내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물량 유입, 엔화 등 주요국 통화 가치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환율 변동에 흔들리기보다 글로벌 키 통화(Key Currency)로서 달러가 지닌 근본적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환율의 오르내림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일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위상이 여전히 공고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환율이 낮아진 시점을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환율이 하락할 때는 동일한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확보할 수 있어, 매월 일정 금액으로 달러를 나누어 매수하는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 분할 매수)' 전략이 한층 유효해진다. 달러 자산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개인의 자산을 지키는 강력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 세계 시장의 거센 파도 속에서도 달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자산을 배분해 나간다면, 향후
[이승희 편집장 칼럼] 남의 돈으로 부자 되는 법? 준비 없는 '빚투'는 독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한 방송에서 “나 지금 빚만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 있다”고 고백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평생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라”며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온 재테크의 거장이 알고 보니 엄청난 빚더미에 앉아 있었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기요사키가 진 빚은 개인이 혼자 갚아야 하는 나쁜 빚이 아닙니다. 여러 투자자와 함께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은행 대출을 활용한 ‘사업용 빚’이기 때문입니다. 기요사키는 이른바 ‘레버리지(Leverage) 효과’를 아주 잘 쓰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해, ‘지렛대 원리’처럼 남의 돈(은행 대출)을 지렛대 삼아 적은 내 돈으로 더 큰 부동산을 사들이고,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대출 이자를 갚으면서 차곡차곡 재산을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기요사키는 이를 ‘좋은 빚’이라고 부르며 부자가 되는 핵심 기술로 자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정말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남습니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도 기요사키처
[세계문화예술신문=경제부 종합]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수출 전선에 다시 한번 강력한 훈풍이 불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가파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7월 경상수지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42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한국 수출의 중심축인 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압도적인 성과다. 반도체 단가 상승과 글로벌 IT 수요가 이끈 '상품수지 대도약'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최근 통계 집계에 따르면, 이번 7월 경상수지 흑자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인공지능(AI) 관련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차세대 D램 수요가 글로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급증한 데다,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액이 가파르게 불어났다. 이로 인해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대폭 개선되었으며, 이번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 기록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과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이 단순한 일시적 반등을 넘어, 고부가가치 반도체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한국 수출 구조의 경쟁력이 공고해졌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원/달러 환율 안정화 기대… 대외
[세계문화예술신문 | 라이프 ㆍ물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요 차례상 성수품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면서 주부들과 서민 가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여름철 이상 기후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차질과 유가 상승 여파가 겹치면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30만 원을 훌륭히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 및 한국물가협회 등의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추석 차례상 차림 품목(4인 가구 기준)을 구입할 경우 드는 평균 비용은 전년 대비 O% 이상 상승한 30만 원 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나, 두 유통 채널 모두 전년 대비 가격 상승 폭이 컸다. 특히 차례상 필수 품목인 축산물과 신선 식품 가격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 및 사료비 상승으로 계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소고기(설도·양지 등) 가격 역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 배 등 성수기 과일류와 시금치, 무 등 채소류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스러워지면서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다. 차례상 차림을 간소화하
[세계문화예술신문 | 금융ㆍ경제] 지속적으로 불어나던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6개월 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와 은행권의 자율적인 대출 금리 인상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택도시기금 등 정부 정책대출을 포함할 경우 실제 가계부채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어 '착시 효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및 한국은행이 집계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 진입 장벽을 높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은행권 자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 폭이 줄어들거나 감소했으나,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금융을 통한 대출 공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대출을 포함한 실질 가계부채 수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대출이나 기타 대출이 줄어든 반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살아있는 수도권 아파트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완벽히 누그러지지 않았다는 점도
[세계문화예술신문 | 글로벌경제]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해 남미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철회하거나 추가 긴축을 고민하는 등 '고고금리(High for Longer)' 정착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중동 및 주요 산유국의 공급 감산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통화당국이 유심히 관찰하는 근원 물가지수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을 시도했던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 가치 하락과 물가 재상승 위험에 직면하자 기준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다시 통화 긴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러한 통화정책 피벗(Pivot) 지연 소식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고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신흥국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글로벌 증시 역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반영하며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인플레이션 압력이 과거 코로나19 직후의 단기적 공급망
[ 세계문화예술신문 | 부동산ㆍ주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전세 재계약 계약 10건 중 9건은 보증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여 보증금을 동결하거나 5% 이내로 증액했던 세입자들이 대거 재계약 시점에 도달하면서 시세에 맞춘 보증금 증액 요구를 직격으로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실거래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확정일자를 받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세 재계약 건 중 90% 이상이 이전 계약 대비 올려받은 '증액 계약'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계약 시 세입자가 추가로 부담하게 된 평균 보증금 상승액은 4,683만 원에 달했다. 이 같은 전셋값 급등의 주된 원인은 전세 공급 부족과 매매 대기 수요의 전세 전환이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된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전세 선호 현상이 극대화된 데다, 금리 변동성에 부담을 느낀 무주택자들이 매수를 미루고 전세 시장에 머물면서 수급 불균형이 극심해졌다. 여기에 정비사업 철거 및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까지 가세하며 전셋값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보증금 인상분 마련을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추가로 받거나 월세로 일부 전환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세계문화예술신문 |경제ㆍ금융] 국가가 보유한 자산으로 상환할 수 없어 순수하게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가파르게 늘어나 오는 2030년에는 13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지출의 구조적 증가와 세수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국가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채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융자금이나 외화자산 등 상환 재원이 뒷받침되는 '금융성 채무'와, 대응하는 자산이 없어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순전히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다. 경제 전문가들이 더욱 주목하는 위험 지표는 단연 후자다. 적자성 채무의 증가는 곧 가계와 기업이 부담해야 할 미래의 조세 부담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및 금융당국 중장기 재정 전망에 따르면, 국채 발행 잔액 확대와 의무 지출 증가로 인해 적자성 채무 비중은 전체 국가채무에서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적자성 채무 규모만 1300조 원을 돌파해 전체 국가채무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구 구조 변동에 따른 복지 예산 증액과
[세계문화예술신문 | 친환경/친환경모빌리티] 정부가 내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대수를 43만 대 규모로 확대하고, 이륜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 23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대중적인 승용 전기차 확산과 더불어 배달 및 생활 밀착형으로 쓰이는 이륜차의 전환을 조속히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륜 전기차 보조금 상향은 소상공인과 배달 종사자들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내 매연과 소음을 줄이는 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친환경 이동수단의 일상화를 가속화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보조금 확충 정책과 함께 충전 인프라의 대대적인 정비 및 배터리 안전 기준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친환경 모빌리티의 대중화가 미래형 스마트 시티와 친환경 생활 문화를 완성하는 주요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문화예술신문 | 유통/소비 트렌드] 지난 7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통적인 쇼핑 품목인 의류나 생필품을 넘어, 수입 전기차 및 중고차 등 고가의 모빌리티 제품 거래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거 이루어진 점이 이번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대면 결제 시스템의 신뢰도 향상과 플랫폼들의 다각화된 커머스 서비스 도입이 소비자들의 구매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꾼 결과다. 차량 상세 정보 확인부터 금융 연계 결제, 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및 웹 환경에서 완결짓는 스마트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었음을 보여준다. 고가 자산 형태의 소비재까지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향후 커머스 시장은 단순 가격 경쟁을 벗어나 사용자 경험(UX) 고도화 및 신뢰 중심의 프리미엄 플랫폼 경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