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신문 | 금융ㆍ경제] 지속적으로 불어나던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6개월 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와 은행권의 자율적인 대출 금리 인상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택도시기금 등 정부 정책대출을 포함할 경우 실제 가계부채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어 '착시 효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및 한국은행이 집계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 진입 장벽을 높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은행권 자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 폭이 줄어들거나 감소했으나,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금융을 통한 대출 공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대출을 포함한 실질 가계부채 수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대출이나 기타 대출이 줄어든 반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살아있는 수도권 아파트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완벽히 누그러지지 않았다는 점도
[세계문화예술신문 | AI/테크]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를 넘어 개인의 일상적 소비 영역으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최근 커머스 시장에서는 최저가 비교, 실질 구매자의 초개인화 리뷰 요약, 실시간 가격 변동 예측 등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소비 패턴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과거 소비자가 직접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하던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취향, 예산, 과거 구매 이력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는 소비자의 정보 탐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쏟아지는 과장 광고와 허위 리뷰로 인한 피로도를 대폭 낮춰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변화는 소비 문화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단순화하고 효율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커머스 기술의 발전이 기술과 생활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향후 음성 기반 AI 쇼핑과 증강현실(AR)이 결합된 형태의 고도화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쇼핑 #인공지능 #테크트렌드 #스마트컨슈머
반도체·배터리·신약·우주항공까지… 축구장 75개 규모 국가 연구 인프라 착공, 세계 과학기술 경쟁력의 새로운 전환점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책임질 초대형 국가 연구시설 '한국새빛가속기(Korea 4th Generation Synchrotron)'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신약, 첨단소재, 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기술 연구의 핵심 인프라가 될 한국새빛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국가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27일 충북 청주시 오창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조 1천억 원 규모이며, 전체 부지는 **약 54만㎡**로 축구장 약 75개를 합친 크기에 달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초거대 엑스레이 현미경' 방사광가속기는 흔히 '거대한 엑스레이 현미경'으로 불린다. 전자(電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낸 초고휘도 방사광으로 원자와 분자 수준의 미세한 구조를 분석하는 첨단 연구시설이다. 일반 현미경으로는 관찰할 수 없는 원자의 배열과 물질 내부
CXMT, 최대 14조 원 IPO 추진… AI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우위 여전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글로벌 D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대 14조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 구조를 고려하면 국내 기업들이 받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통적인 D램 시장에서는 중국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지만, AI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 기술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반도체 자립 향한 대규모 승부수 CXMT는 중국을 대표하는 D램 반도체 기업으로,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전략 속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시설 확대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최대 14조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이 마련될 경우 중국의 D램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더
막대한 투자 속도 조절론 부상… AI 산업은 계속 성장하지만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한때 '사기만 하면 오른다'는 말까지 나왔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투자 속도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지금의 투자 규모와 속도가 과연 지속 가능한 수준인지에 대한 냉정한 점검이 시작된 것이다. AI 시대는 계속된다… 그러나 시장은 속도를 묻고 있다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세계 IT 산업은 거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기업들은 앞다퉈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AI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는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들의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장은 성장 가능성보다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돈은 쓰고 있는데, 수익
[세계문화예술신문 = 다행쌤 이승희 편집장]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이 24시간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대. 손가락 하나로 수천 가지의 최신 정보를 얻는 편리를 누리게 되었지만, 역설적이게도 현대인들의 정신적 피로감과 '디지털 과부하'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 극에 달해 있다.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수많은 선택지를 끊임없이 추천해 주는 세상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되찾아야 할 것은 ‘더 많은 정보를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필요 없는 것을 비워내는 지혜’다. 《세계문화예술신문》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다운 삶의 템포를 되찾고 일상을 하나의 소박한 예술로 만들어갈 수 있는 ‘AI 시대 비우는 기술’ 구체적 실행 가이드를 제안한다. ▶️1단계: ‘디지털 알림 다이어트’ – 시각과 청각의 주권 되찾기 AI 알고리즘은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도록 설계되어 있다. 비움의 첫걸음은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정보의 문을 잠그는 것이다. ㆍ필수 알림 외 모두 차단: 전화, 중요 업무 메시지를 제외한 모든 SNS, 쇼핑 앱, 뉴스 앱의 푸시(Push) 알림을 끈다. ㆍ화면 흑백 모드 활용: 스마트폰 설정을 ‘컬러’에서 ‘흑백(Grayscale)’으로 변경하면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배우고자 하는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AI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과 열망을 악용한 '구독 유도형 AI 마케팅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NS와 모바일 광고를 통해 확산 중인 이들 사이트는 주로 "현재 AI 역량으로는 2~3년 후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거나 "경력 위험 수준: 높음"과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진단 결과를 제시한다. 사용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곧바로 자사 교육 프로그램이나 AI 도구 결제로 이어지게 만드는 전형적인 '공포 마케팅(Fear Marketing)' 수법이다. ■ '하루 몇 백원' 착시 효과 뒤에 숨은 '자동 결제' 덫 이들 업체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략은 '가격 파격 할인'과 '단위 쪼개기'다. 광고 화면에는 '하루 $0.54(약 700원)', '61% 할인 특가' 등을 대대적으로 내세워 소비자로 하여금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AI 전문가 코스를 수강할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만든다. 그러나 실제로 결제 단계에 들어서면 대다수 사이트가 주(Week) 단위 자동 정기 결제 조건이 걸려 있거나, 첫 할인 기간이 지난 후 고액의 정가가 자동으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이 인류의 삶을 급격히 바꾸고 있지만, 그 빛의 그늘 뒤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인 '디지털 제국주의' 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기술의 혜택이 일부 선진국과 대기업에 집중되는 동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남반구 중심의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는 문화·역사적 소외와 기술적 격차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답하기 위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단장 박기태)**가 참신한 문화적 시도를 선보였다. 반크는 세계시민교육용 동화책 및 웹툰 『지구촌 메가 크루즈의 비밀: 함께 만드는 구멍튜브(worldchanger.one)』를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83억 지구촌을 담아낸 '1만 명의 메가 크루즈' 이번 작품은 2026년 기준 세계 인구 83억 명을 '1만 명이 탑승한 초호화 유람선(네오 휴머니타스)'으로 압축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승객 1명이 실제 지구촌 인구 83만 명을 상징하는 정교한 설정이다. 이야기는 초호화 상층 선실에 살던 한국 청년 '반크'가 개도국을 상징하는 하부 선실의 소녀 '아이샤'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절대 빈곤, 기후위기,
2025년은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실에 들어온 첫해다. 기술은 준비됐지만 생활의 규칙은 아직 비어 있다. 무엇을 참고했고 어디까지가 자신의 판단인지 밝히는 ‘출처·과정·책임’의 3원칙을 가정·학교·일터가 동시에 세워야 한다. 도입의 성패는 제도보다 일상에서 결정된다. 먼저 가정이다. 아이가 과제를 위해 AI를 썼다면 결과물보다 질문과 검증부터 기록하자. 냉장고의 주간 계획표에 ‘AI 활용 메모’ 칸 하나를 추가해 어떤 프롬프트를 쓰고 무엇을 근거로 삼았는지 짧게 남기면 습관이 된다. 동네 도서관과 주민센터는 AI 리터러시 강좌를 컴퓨터 기초처럼 상설화할 필요가 있다. 생활 속 표기와 기록이 가장 강력한 윤리 교육이다. 다음은 교실이다. 요약·정리형 과제를 그대로 내면 부정행위의 유혹만 커진다. 본문 50, 과정·근거·한계 50의 리포트, 3분 구술 설명, 동료평가, 한 단락 리플렉션을 루브릭에 넣자. 개인정보는 최소 수집·목적 구속을 원칙으로, 학습 기록은 보존 기간과 접근 권한을 투명하게 공지해야 한다. AI가 만든 초안은 허용하되, 설명과 책임은 학생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공정하다. 일터도 예외가 아니다. 초안은 AI가 쓰더라도 숫자·날짜·인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9일까지 상반기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독서역량 개발과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여, 모든 연령층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 대상 강좌는 연령별 발달과정에 맞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6∼7세 어린이를 위한 '재미나라 동화여행'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도전! 위인탐험대'는 역사 속 위인들의 이야기를 배우며, 롤모델을 찾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토리텔링 세계놀이문화'와 '리더십을 키우는 보드게임 또래코치' 강좌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아이들이 책을 통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인을 위한 강좌도 놓칠 수 없다.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논리 연계 활용 기법을 익히는 '동화구연, 어떻게 할까?' 강좌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