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6.1℃
  • 맑음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11.0℃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핫이슈·인물

곽튜브, “아이스크림 대신 요거트”… 그가 선택한 현실적인 다이어트 식단 공개

좋아하지도 않는 샐러드를 먹으며 버텼던 이유, 체중보다 더 중요한 것을 말하다

 

■ “사실 샐러드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유튜버 곽튜브가 최근 자신의 일상 콘텐츠를 통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유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화법으로 알려진 그는 이번에도 숨김없이 털어놨다.
“먹는 것 대부분이 다이어트용이었어요. 사실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곽튜브는 예능·여행 콘텐츠 특성상 고칼로리 음식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았다. 촬영이 끝나고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 시기를 지나면서 그는 일상 식습관을 다시 잡기 위해 고민을 시작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바로 “무던하지만 실천 가능한 식단”이었다.

 

 

■ 현실적인 다이어트, ‘극단 대신 치환’

그의 식단은 화려하지도, 트레이너식도 아니었다.
오히려 시청자들이 따라 하기 쉬운 생활형 다이어트에 가까웠다.

 

● 1) 샐러드

곽튜브는 “좋아하지 않지만 먹는다”고 강조했다.
채소 특유의 식감과 냄새가 맞지 않아 힘들어했지만, 여행 콘텐츠에서 쌓인 고열량 섭취를 중성화하기 위해 가장 빠른 선택지는 샐러드뿐이었다고 설명했다.

 

● 2) 영양 간식 대체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을 때는 요거트로 참았어요.”
이는 많은 다이어터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단순히 ‘참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대체 가능한 선택지를 마련해 폭식을 방지한 방식이다.

 

● 3) 고단백 식품 활용

닭가슴살, 삶은 계란, 그릭요거트 등 기본적인 단백질 비중을 유지했다.
대부분의 식품이 ‘다이어트 전용’이었지만, 그는 이를 “체중 관리가 아니라 체력 유지 때문”이라 강조했다.

 

 

■ 결국 그가 찾은 건 ‘몸과의 합의’

곽튜브는 극단적인 식단을 지양했다.
“어차피 오래 못 하면 의미가 없어요. 먹고 싶은 걸 완전히 끊지 않아야 스트레스를 덜 받죠.”
실제로 그는 햄버거나 라면이 먹고 싶을 때는 촬영 스케줄이 있는 날에 맞춰 적절히 즐기며 균형을 맞췄다.

그의 방법은 완벽한 다이어트 교과서라기보다,
일상을 유지하면서 체중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방식이다.
이는 무리한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으로 지친 대중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먹방·여행 크리에이터’의 숙명, 그리고 건강

곽튜브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배경에는 단순한 외모 관리가 아니라 컨디션 문제도 있었다.
여행 콘텐츠 특성상 하루 평균 이동량이 많고, 현지 음식을 여러 차례 섭취해야 하는 스케줄이 반복된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피로도가 높아지고 호흡이 무거워지자, 그는 “이번에는 진짜 관리해야겠다”며 식단 조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그의 선택은 팬들에게도 작은 메시지를 던진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면 된다.”

 

 

■ 곽튜브 식단이 주는 교훈

  1. 치킨 대신 샐러드가 아니라,
    “좋아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대체식”을 찾는 것

  2. 참기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아이스크림 → 요거트”처럼 현실적 치환 전략

  3. ‘빨리’보다 ‘지속가능한 변화’를 우선하는 태도

유튜버 곽튜브의 솔직한 식단 공개가 공감을 얻는 이유는
바로 이 “지속 가능성 중심의 접근”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