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가 '피아노 조율 국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수준높은 피아노 조율사들을 배출해내고자 했다. 이번 세미나는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내 조율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피아노 조율 국내 기술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골드 마이스터 루츠 라이베홀츠의 피아노 조율 특강과 해외 연수 성과 보고 등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삼성문화재단에서 지원한 해외 기술 연수 참가자들인 신범수, 오지광 조율사의 연수 경험을 국내 조율사들과 공유하였다. 신범수 조율사는 독일 자일러사를 방문한 경험을 통해 목재의 변형을 조정하여 최상의 피아노 상태를 만들어내는 자일러 특유의 기술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오지광 조율사는 일본 가와이사의 그랜드 피아노 제작 과정을 참관하고 사운드에 대한 철학을 이해한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독일 스타인웨이 Senior Concert Technician으로 활동하던 루츠 라이베홀츠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는
도서출판 좋은땅은 이지연 시인의 시집 '시계절 2 우리 오래 만나요'를 펴냈다. 이 시집은 이지연 시인의 세상을 향한 사랑과 다양한 감정을 담았으며, '시계절 도레미파솔라詩'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계절 2'는 이전 시집과는 달리 물 흐르듯 변화하는 감정의 시작에 집중하고 있다. 시집은 1부에서는 사랑을, 2부에서는 이별, 3부에서는 삶을 주제로 사랑에서 이별로, 자연과 사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감정들이 시로 표현되었다. 이지연 시인은 설렘과 뜨거움부터 이면의 아픈 이별, 슬픈 운명까지 모든 감정을 안아 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랑을 말했다. 그의 시는 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지연 시인은 감성이 낡아지는 것을 싫어하여 여행을 떠나는데, 그에게 세상은 아직도 새로운 곳으로 보인다. 항상 세상과 연애 중인 이지연 시인의 시집은 독자들에게 그리움과 뜨거움을 묻고 있다. 그의 시는 때로는 거침없이 마른 번개처럼 다가오며 때로는 봄처럼 설레는 고백을 전달하여 독자들의 감성을 두드리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시계절 2'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은 대표 이우영이 이끄는 회사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영상 하이라이트를 구성하고 숏폼으로도 제작해 주는 '비디고 하이라이트(VidiGo Highlight)'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 서비스로 출시했다. VidiGo Highlight는 영상분석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영상 파일이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업로드하면 AI 기반의 영상분석이 이뤄지고, 영상 속 중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VidiGo' 채널을 통해 제공되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VidiGo Highlight는 최신 GPT-4를 활용한 분석으로 하이라이트와 요약 결과물에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분석 속도 최적화 기술을 통해 60분 길이의 영상을 단 6분 안에 분석 및 요약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I 스토리 제작' 기능을 통해 긴 온라인 강의나 콘퍼런스 영상의 주요 내용만 간단하게 요약하고, 'AI 숏폼 제작' 기능을 통해 인물, 관계, 상황 중
최근 '셀프 분석'이라는 트렌드가 도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최근 분석 결과, 자아 탐구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MBTI, 사주, 유전자·미생물 검사,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확인 등 '나'를 분석하고 활용하려는 시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MBTI 도서는 2021년부터 매년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 또한, MBTI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과 직장 생활, 학습에 접목해 더 높은 성과를 내도록 돕는 취지에서다. MBTI 도서의 구매자 연령대를 보면, 2030세대가 40.2%로 가장 높지만, 40대 38.9%, 50대 15.7%로 중장년층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BTI를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중장년층이 다른 매체가 아닌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사주 명리학도 MBTI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성향을 범주화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
경연전람과 사이언스21이 주최하는 2023년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Korea LifeScience Week)가 11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R&D 트렌드, 기술, 투자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 B2B 전시회, 콘퍼런스, 투자포럼, 파트너링, 해외 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2023년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융복합의료제품 촉진지원센터, 아주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서울홍릉강소특구INNOPOLIS,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등의 후원과 참가로 진행된다.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1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행사로 이어진다. B2B 전시회 및 단체관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에서는 B2B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소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단체들이 공동 부스를 운영하여 특별한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주요 참가사로는 신영엘에스티, 영사이언스, 네이처 셀(N
BTS의 멤버 지민이 케이팝 아이돌 인기차트 서비스 앱 'KDOL'에서 2023년 10월 월간랭킹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하트를 받았다. 지민은 14억6659만1514표를 획득하여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진이 2억3214만9515표로 기록되었고, 3위는 엔하이픈의 희승이 9055만3755표를 획득하여 각각 순위에 집계되었다. KDOL은 한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각국에서 투표할 수 있는 글로벌 K팝 아이돌 인기 차트 서비스 앱으로, 이용자들의 투표를 100% 반영한다. 매일 한국 시간 자정에 리셋되며 일간, 주간, 월간 순위가 결정된다. 이를 통해 케이팝 아이돌의 실시간 인기를 알아볼 수 있다. 10월 월간 랭킹에서는 BTS 지민, 진, 엔하이픈 희승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상위에 집계되었다. 또한 KDOL은 매달 3위 및 특정 득표 수를 달성한 아이돌과 생일인 아이돌에게 지하철 광고, 뉴스 기사 배포를 통한 브랜드 순위 상승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9월 월간 랭킹 결과에 따라 지민, 진, 희승, 제이크, 리노의 지하철 광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월간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국내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한 후 '미야자키 하야오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와 '난해하고 지루하다'는 반응이 양극화되었던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궁금증이 증폭되어 26만장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였다. 개봉일인 25일에는 25만5000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관람하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이 작품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갈리게 한 결정적인 요소는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였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어둡고 모호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위험과 갈등으로 가득한 세계에서도 용기를 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들과 달리, 이번 작품의 주인공 마히토는 소심하고 때로는 비열한 행동을 하는 등 소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는 감독 자신이 겪었던 소년 시절을 솔직하게 담았기 때문이다. 영화의 제목으로 가져온 동명의 소설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린 시절 엄마로부터 선물받은 책으로, 영화에서는 세상을 떠난 엄마가 마히토에게 남긴 책으로
서울에서 '악마의 악기'로 알려진 반도네온의 세계적인 연주자 마르코니와 그의 제자인 고상지가 함께한 탱고 공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도네온은 70여 개의 키를 눌러 140가지 소리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악기로, 연주자에게 까다로운 기술과 테크닉을 요구한다. 하인리히 반트에 의해 19세기에 고안된 이 악기는 주름통에서 나오는 공기 힘으로 소리를 내는 아코디언과는 달리, 키를 누르는 동작 자체로 소리를 발생시킨다. 마르코니는 네스토르 마르코니 테크니션(Nestor Marconi Technician)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르헨티나 탱고의 창시자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함께 연주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얻었다. 그는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그의 제자인 고상지는 한국에서 정상적인 반도네온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르코니 선생님의 연주를 교본처럼 여기고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마르코니는 부천, 연천, 마포에서 세 차례의 탱고 공연을 했으며, 고상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깜짝 듀오 무대도 선보였다. 마르코니는 한국 방문에 대해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다른 나라지만, 탱고 안에서는 비슷한 문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은 전국 지역에서 문화 디지털 신기술에 관한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들인 제21기 문화PD 발대식을 6월 23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PD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문화PD를 선발하여 전국의 디지털 문화 현장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 21기로 활동할 문화PD 모집에는 전국 약 470여 명의 영상전문가가 지원해 역대 최고인 약 9:1의 경쟁률을 뚫고 총 53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2023년 12월까지 약 6개월간 문화 디지털 신기술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문화정보를 알리는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이준용 씨 외 52명이 제21기 문화PD로 임명되었으며, 김성은 씨와 다른 문화PD 활동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화PD 프로그램은 매년 콘텐츠 제작 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청년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국내 교육테크 스타트업 플립정글랩(Flipjungle LAB corp., Flipjungle.com)은 AI 글쓰기 도구의 오용으로 인한 학문적 진실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플립정글랩은 교육과 학습 과정에서 AI 도구의 윤리적 사용을 강조하며, 학문적 진실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Google AI, Microsoft, AWS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기술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플립정글랩은 다음과 같은 철학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1. 세상을 단순화하고 이해하기 위한 인지 프레임워크 활용: concept map, connection circles, iceberg model, balancing feedback loop, reinforcing feedback loop 등 체계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도구와 프레임워크 제공 2. GPT-4 Vision 프레임워크 활용: 멀티모달 교육 시스템 구축 및 학문적 문제 해결 도구 제공 3. LegacyGPT: 형식적인 교육보다는 경험 공유를 통해 전 세계 교육과 인류의 지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러한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