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물의 보고인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일명 '사막의 장미'라 불리는 건물로 유명한데, 그 중앙 광장에 최병훈(72·홍익대 미대 명예교수) 작가의 작품 10점이 영구 설치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관람객들이 많이 오가고,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 한복판에 5m 길이의 육중한 돌 벤치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앉고 쉴 수 있는 돌 벤치와 테이블이다. 최병훈 작가는 "박물관에 그냥 소장되는 게 아니라 광장에 영구 설치돼 언제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병훈 작가는 돌이나 나무, 철 같은 자연 소재로 '아트 퍼니처'를 만들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로, 그의 작품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르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 가구 디자이너로서 국제적 작품들을 전시하며 인정받았으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 새로운 디자인 비엔날레를 계기로 최병훈 작가의 작품이 외부 공간에 영구 설치되기로 결정되었다. 그의 거친 현무암으로 만든 벤치와 테이블 등 10점의 작
베스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eoplay)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위해 극히 한정된 수량으로 선보이는 '아틀리에 에디션 : 골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단 8세트의 한정판으로, 국내에서는 단 한 세트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 럭셔리한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아틀리에 에디션 : 골드 컬렉션'은 눈길을 끄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는 베오비전 하모니 83형(Beovision Harmony 83')이다. 이 TV는 플로어 스탠드와 함께 제공되며, 화면이 완벽한 시야 높이로 솟아오르는 특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흰색으로 염색된 우드와 골드 컬러의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두 개의 전면 패널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두 번째로는 베오랩 50(Beolab 50) 스피커 한 세트가 함께 제공된다. 베오랩 50은 골드 컬러 특유의 매끄러운 질감과 흰색으로 염색된 우드, 골드 톤 패브릭, 알루미늄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조화롭게 완성되어 특별하고 우아한 홈 스타일을 선보인다. 뱅앤올룹슨의 상징인 베오사운드 2(Beosound 2)는 덴마크 팩토리 5공장에서 정교한 알루미늄 산화 공정을
서울문화재단 언폴드엑스 기획자 캠프에 선정된 프로젝트 '깨끗한 석판(Tabula Rasa)'이 문래예술공장 M30 갤러리에서 10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사물의 공존을 주제로 하며, 참여 예술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사물성을 탐구한다. 전민제 작가의 '메타 오브젝트'는 도시 생활에서 경험하는 사물 속 빅데이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다양한 두께의 선재와 매듭, 직조 방식을 활용하여 도시와 사물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송봉규+BKID(박성재, 정재필)의 '진화하는 숟가락'은 진화 원칙을 가상으로 숟가락에 적용해 허구적인 가설을 실험한다. 이해련 작가의 작품인 'PK-04'와 'C-03 Pro'는 전통적인 인쇄 행위와 NFC 태깅 기술이 결합된 프레스 키보드와 청소기 형태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이다. 김현석 작가의 '데이지-체인-아고라'는 인공지능(A.I.model / GPT-4, Stable Diffusion)을 활용하여 구성된 대화로 인류의 도구에서 현대 사물에 이르기까지 가상의 진화를 다룬다. 윤현학 작가의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