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12일, 겨울이 무색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조심이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운전자들은 안전 운행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이 -7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이 2도에서 12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이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더욱이 12일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기온은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건강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 바로알기
미세먼지는 인체 건강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먼저, 미세먼지는 쉼쉴 때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인체 내부로 직접 침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단시간 흡입으로는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출은 천식, 폐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가지며, PM10은 10㎛, PM2.5는 2.5㎛로 머리카락의 크기보다 훨씬 작다. 특히 PM2.5 미세먼지는 폐 속으로 깊이 침투하여 폐포에 흡착되어 폐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는 주로 공장이나 자동차 등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배출되며, 여러 오염물질이 반응하여 생성될 수도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대한 조심과 대비가 필요하다.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에 머물러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