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올해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대상을 700명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 최초로 추진된 평생교육 바우처는 관내 19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바우처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평생교육 바우처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올해 7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1천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는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예체능학원 및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나 재료비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1년 이상 동구로 등록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동구청 협약 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국가장학금 및 국가 평생교육 바우처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청하고자 하는 구민들은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동구청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cdonggu.go.kr/lll)를 통해 인터넷 접수할 수 있다. 동구는 신청자격 확인 및 전산추첨을 통해 700명을 선정하고, 3월 중에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의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19세 이상 성인들의 자기 계발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고자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