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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스포츠

손흥민, 케인 '영혼의 단짝' 작별 인사 "리더이자 형제, 전설…행운을 빈다"

케인, 토트넘 떠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공식 발표

 

토트넘의 손흥민(31)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친구이자 팀메이트인 해리 케인(30)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떠나는 친구를 불변의 추억과 응원으로 보낸다.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을 떠났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인과 함께한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리더이자 형제, 레전드여. 너와 함께 한 팀에서 뛴 모든 날들은 기쁨이었다. 많은 추억과 놀라운 경기들, 그리고 엄청난 골들을 함께 했다"며 "해리, 네가 나와 클럽 그리고 팬들에게 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다. 너의 새로운 챕터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고 글을 올렸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은 EPL에서 뛰어난 성적을 이루며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2015~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이 EPL 최다인 47골을 합작하며 '손-케 듀오'로 활약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으로 '손-케 듀오'는 해체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공격수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달고 분데스리가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단은 위클리(Kicker)와 로컬 언론 보도에 따르면 1억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며, 케인은 2,500만 파운드(약 420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의 이적으로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은 남은 듀오는 아니지만, 손흥민은 친구의 새로운 도전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케인, 바이에른 뮌헨 입단 등번호 9번

 

 

토트넘과 손흥민은 13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로 2023-24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새시즌 손흥민은 혼자서도 활약할 자신 있으며, 이적한 해리 케인 역시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양팀 모두 새롭게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