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주최하고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등이 주관하는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가 8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 22일까지 이어서 약 400개사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취업박람회로, 국내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채용박람회에서는 168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참가했으며,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46개사도 참가한다. 외국인투자기업은 복지와 워라밸, 직원 역량 존중하는 수평적인 구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비즈니스 역량 등을 들어 이유로 구직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일자리관에서는 해외기업 114개사가 1000여 명의 채용을 목표로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파소나, 오픈하우스, 말레이시아의 익스피디아 등이 특히 채용 규모가 큰 업체였으며,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많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은 외국인유학생 채용관을 통해 취업 기회를 찾았으며, 우리기업 100개사는 다양한 문화와 역량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새롭게 영입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선배들의 취업특강,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국제기구 진출사업 소개, 일대일 취업컨설팅, 비자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KOTRA 유정열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참가한 구직자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업무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을 당당하게 밝히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