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 데이터 및 전문 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한글문화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10월 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회는 한글 문화와 한글 산업을 통합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언어 인공지능, 챗봇, 기계 번역, 교육 및 출판, 한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이 참가하여 한글의 가치와 디지털 고도화 및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에서 언어 데이터 구축을 위한 통합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력과 운영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리토는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구축 노하우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하며 말뭉치 데이터 구축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플리토의 홍보 부스에서는 '플리토 아케이드' 서비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전 세계 13만 명의 사용자들이 다양한 언어 활동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서 한국어 음성 녹음하기, 멀티턴 대화하기 등 언어 데이터 구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는 플리토가 국내 IT 대기업들에 제공하는 데이터 구축 방식과 동일하므로 한국어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플리토 부스에서는 '플리토 플레이스'라는 디지털 다국어 번역 서비스의 다양한 성공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플리토 플레이스'는 OCR(광학문자판독) 기술, 인공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NMT), 생성형 AI 기술 등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다국어 번역 결과를 제공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립한글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 및 기관의 서비스 도입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 플랫폼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고품질의 데이터 구축과 정제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플렉서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며 "한글문화산업전시회를 통해 플리토의 데이터 구축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어 기반 언어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