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지난 26일 열린 '지속가능 K콘텐츠 포럼'은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환경보호의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주제 아래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유명 크리에이터,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를 포함한 1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생위원장 등 정책 입안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K콘텐츠 산업 내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이들은 특히 '지속가능 K콘텐츠를 위한 그린 코드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K콘텐츠 산업이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류 스타와 크리에이터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새로운 문화의 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이장우 한국문화산업포럼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 그룹 엔싸인과
판소리 명문가 출신이자 현대와 전통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소리꾼 ‘아미(AMI)’(소속사 스튜디오 아라리오)가 최근 디지털 싱글 ‘강강술래’를 발표하면서 퓨전국악 열풍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전통적인 강강술래의 멜로디와 리듬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퓨전국악 디지털 싱글로, 특히 EDM 장르의 요소를 가미하여 더욱 트렌디하고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이는 국악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범 내려온다’의 성공 이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미’는 이번 싱글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강강술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전통 판소리의 창법과 그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곡은 프로듀서 Ra.L(라엘)에 의해 작사, 작곡 및 디렉팅되었으며, 국내외 음원 시장에서 3월 중순에 공개되어 현재까지 네이버뮤직, 멜론, 지니뮤직, 벅스, 유튜브뮤
벚꽃 시즌이 도래하면서 관광 업계는 전례 없는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서울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벚꽃 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근의 석촌호수 일대는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이와 더불어, 서울스카이는 방문객들에게 시내 전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벚꽃의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며, 서울랜드와 에버랜드는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레고랜드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들을 적극 추천하고 있으며, 한화호텔앤리조트와 롯데호텔앤리조트 등 여러 숙박업체들은 봄꽃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여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비롯해 '모네의 숲' 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숙박시설들이 벚꽃 관람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벚꽃 관람 프로
한국 뮤지컬 역사와 K팝의 초석을 다진 원조 디바, 윤복희가 가수 인생 70년 만에 첫 서울 단독 콘서트 '삶'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3월 23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윤복희는 한국 뮤지컬의 창시자인 아버지 윤부길의 영향으로 6세의 어린 나이에 무대에 처음 선 이후, 끊임없이 대중음악과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코리안 키튼스'의 멤버로서 K팝 한류의 초석을 다졌고, '여러분', '왜 돌아보오', '나는 당신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 완전히 정착한 1983년 이후, 윤복희는 90여 편의 뮤지컬 무대에 서며 '뮤지컬 여신'이라는 명성을 굳히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자신의 100번째 뮤지컬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긴 예술 여정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윤복희가 가수로서,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온 경험과 열정이 집약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요 메들리와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감동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특히
유명인들이 온라인 피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 기자회견에는 강사 김미경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방송인 송은이와 황현희,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유재석 비롯한 연예계 및 학계의 유명 인사 137명도 성명서를 통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유사모는 성명서를 통해 온라인 피싱범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온라인 플랫폼은 광고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에는 온라인 사칭 범죄를 일반적인 금융 사기가 아닌 보이스피싱 범죄로 규정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범죄자들을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진형 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은 사칭 광고가 올라오면 즉각 신고하는데도 안 내리고 광고료를 토해내지도 않는다. 윤리성도 미흡하고 거기에 따른 규제도
예스24가 ‘예스24아트원(구 대학로아트원씨어터)’을 새로 개관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개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스24는 새롭게 거듭난 예스24아트원에서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1관(393석)·2관(293석)·3관(165석) 등 공연장 총 3개관 내 약 850석의 규모를 갖추었으며, 3월 첫 작품으로는 뮤지컬 ‘디아길레프’를 선보인다. 이번 개관을 기념하는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5명에게는 예스24아트원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연극의 2인 예매권 총 15쌍을, 24명에게는 예스24 티켓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공연 할인쿠폰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다양한 공연을 대상으로한 2인 예매권과 할인쿠폰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스24는 이번 신규 공연장을 통해 대중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예스24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 매거진 ‘더뮤지컬’을 인수 및 재발행하여
베를린필 첼리스트 마이닝어는 18년 전, 디지털 콘서트홀(DCH) 설립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모든 단원들이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으나, 마이닝어는 공연의 디지털화가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의 지속적인 연주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30년째 베를린필에서 단원이자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닝어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변화인 인터넷의 급격한 부상과 CD 시장의 줄어들음에 주목하며, 디지털 콘서트홀을 제안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당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았으며, 단원들의 초기 반응은 냉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이닝어는 1년간 단원들을 설득하며 디지털화에 몰두하도록 이끌었고, 상임지휘자인 사이먼 래틀을 비롯한 모든 단원들은 디지털 콘서트홀의 실행에 참여했다. 시작부터 CD 퀄리티의 음질과 고화질(HD)의 화질을 원하며, 퀄리티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마이닝어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디지털 콘서트홀(DCH)이 설립된 이후, 베를린필은 글로벌 청중과의 소통을 강화한 큰 변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업무협약 10주년을 기념하여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다졌다. 이 협약은 두 기관이 예술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서울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인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스테이지 서울' 프로젝트는 공연용 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촉진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서울 지역의 학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 공연에 필요한 소품과 의상 등을 공유함으로써 예산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 2024 ESG 공동 선언문에는 이러한 공연 물품의 재사용 및 공유를 통한 공유 문화의 확산을 비롯하여, '리스테이지 서울'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동참하며,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과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과 학생들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
트와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의 일환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트와이스가 북미 스타디움 입성 기록을 세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대성황을 이뤘던 네 번째 월드투어 'Ⅲ'의 대미를 장식한 2회 앙코르 콘서트 이후로 이어진 행사이다. 트와이스는 2023년 6월 'READY TO BE' 월드투어로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북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인 응원을 받았으며, 최신 앨범 'With YOU-th'의 타이틀곡 'ONE SPARK'와 오리지널 영어 싱글 'I GOT YOU'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앙코르 구간에서는 2024년 첫 컴백작 'With YOU-th' 수록곡들이 새롭게 선보여 더욱 흥미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대한민국 음악계에 새로운 장을 연 KBS교향악단과 대중가수 김호중의 협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2024 프리미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된 <김호중 The Symphony(더 심포니)>는 양질의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찾고자 하는 시도로, KBS교향악단과 김호중이 첫 협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더 가깝게 소개하고,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김호중은 이번 협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클래식 곡부터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해석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더 심포니' 공연은 김호중이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KBS 80인조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클래식 단독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김호중의 깊이 있는 보이스와 웅장한 성량이 KBS교향악단의 섬세한 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특별한 무대 연출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스타플래닛에서 진행된 티켓 응모 이벤트에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