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음력설과 양력설을 둘 다 지내오며 갈등의 소지가 있었다. 1896년에 조선 말기에 도입된 양력설은 단발령과 일본의 압력으로 일반 국민들에게는 '일본설'로 인식되었다. 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여전히 음력설을 고집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에 양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1950년부터 시행했으나, 이는 과거의 일제강점기와 유사한 정책으로 여겨졌다. 특히 1894년 갑오개혁 때 음력에서 양력으로의 전환은 일본의 개입과 압박으로 이루어졌고, 이는 국내에서 많은 저항을 일으켰다. 단발령 발표 이후, 전국의 유학자와 백성들이 날벼락으로 받아들이고 저항했다. 이후 정책이 수정되었지만, 양력은 친일파들이나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해방 이후, 국민들은 음력설을 되찾았다. 1985년에는 '민속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음력설이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89년에는 음력설을 사흘 연휴로 변경하면서 명칭도 '설날'로 복원되었다. 1990년에는 음력설과 양력설을 모두 사흘씩 지냈으며, 1991년부터는 양력설 연휴를 이틀로 줄이고, 1999년부터는 1월 1일만 휴일로 지내고 있으며, 이로써 양력설은 19
경기도는 2월 9일 0시부터 2월 12일 자정까지 설 연휴 나흘간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30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무료통행 대상인 도로는 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로, 총 3곳이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여 이용하면 된다. 해당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는 1천200원,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는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의 전 구간 이용 시 2천30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서수원∼의왕 61만 대, 제3경인 91만 대, 일산대교 31만 대 등 총 183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에는 중단되었다. 그러나 2022년 추석부터 다시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고속도
세종시에서는 시장 최민호를 중심으로 스마트 포털 '세종엔' 앱을 통해 설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엔' 앱을 통해 시민들은 비상의료기관, 문 여는 병원, 약국 등의 실시간 운영 현황을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 연휴 동안 도도리파크를 방문할 예정인 방문객을 위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엔' 앱은 인공지능 폐쇄회로텔레비전(AI CCTV)을 통해 도도리파크의 어린이 체험놀이터인 '피치트리타워&상상빌리지'의 이용자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여 시민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예약 서비스와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체험관 예약도 가능한다. 또한, 해외 여행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권 접수, 교부 현황 등 예상 대기시간과 대기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여행 준비를 돕는다. '세종엔' 앱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 신체관리(헬스케어), 시티앱 등 시에서 제공하는 웹과 앱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는 구청장 박강수의 주도로 민족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의 안전과 편안한 명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공직기강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안전 대응, 취약계층 보호, 구민 체감형 생활 대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책의 핵심은 마포구 종합상황실과 분야별 대책반 등을 통한 신속 대응 및 대비태세 구축이다. 설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9시까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마포구 종합상황실이 운영되며, 청소, 교통, 제설, 비상진료 등 분야별 대책반도 설치돼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재난안전상황실도 상시 운영되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다. 마포구는 한파, 강설, 화재, 감염병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설 연휴 이전에는 도로시설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문화재 등 다양한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귀경객을 위한 수송대책을 마련하였다. 마포구는 마을버스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설날을 맞아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살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 대책은 물가안정 관리, 위생ㆍ환경관리, 저소득층지원 및 비상 진료, 교통 수송 관리, 안전ㆍ방역 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의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ㆍ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설날 연휴 동안 시흥시는 11개 반으로 구성된 설날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할 것이다. 시흥시는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였다. 이 기간 동안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점검하여 유통 질서를 확립할 것이다. 또한, 가스와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에 판매업소 휴업으로 인한 민원 발생에 대비하여 인근 판매업소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폐기물 배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 중지 기간에는 사전 집중 수거와 가로 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 발생한 폐기물은 정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여 8.6톤의 순환자원 생산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마사회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경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환경부와의 비영리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전자제품 폐기 대신 재활용 처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이 활동을 의무화하여 9.3톤의 폐전자제품 중 8.6톤의 자원을 순환 생산하였으며, 이로 인해 22톤(CO2-eq)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마사회의 노력과 성과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및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자원순환 성과로 인해 5백만원(협약기관 최대 책정액)을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로 기부하여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탄소중립'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이며, 파리협정에서도 중요한 내용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숲 복원 등을 통해 흡수량을 증가시켜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있으며,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최근 방영된 11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료플랫폼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13%에 해당하는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강지원의 고향인 부산을 방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 준비도 그려졌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난관이 등장하여 이들의 행복한 미래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유지혁의 약혼녀인 오유라(보아 분)가 갑자기 나타나 파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유라는 유지혁에게 집착하는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알려져 있어, 이후의 전개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아는 동드라마에서 재벌 오유라의 역할을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녀의 합류로 인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더욱 세련되고 매운맛 있는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에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베스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eoplay)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위해 극히 한정된 수량으로 선보이는 '아틀리에 에디션 : 골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단 8세트의 한정판으로, 국내에서는 단 한 세트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 럭셔리한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아틀리에 에디션 : 골드 컬렉션'은 눈길을 끄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는 베오비전 하모니 83형(Beovision Harmony 83')이다. 이 TV는 플로어 스탠드와 함께 제공되며, 화면이 완벽한 시야 높이로 솟아오르는 특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흰색으로 염색된 우드와 골드 컬러의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두 개의 전면 패널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두 번째로는 베오랩 50(Beolab 50) 스피커 한 세트가 함께 제공된다. 베오랩 50은 골드 컬러 특유의 매끄러운 질감과 흰색으로 염색된 우드, 골드 톤 패브릭, 알루미늄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조화롭게 완성되어 특별하고 우아한 홈 스타일을 선보인다. 뱅앤올룹슨의 상징인 베오사운드 2(Beosound 2)는 덴마크 팩토리 5공장에서 정교한 알루미늄 산화 공정을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와 스트리트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의 협업작품을 선보이는 '팝 스트리트 66'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그룹전으로,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비롯해 총 100여 점의 작품이 1~3층 전시관에서 화려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3월 3일까지이며, 전시를 기획한 아트본 김연수 대표는 팝아트를 통해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을 재조명하고, 뮤지엄웨이브 안에서 거리의 예술과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층 1관에는 찰스장, 코마, 이사라 작가의 작품이, 2층에는 홍원표, 아트놈, 알타임죠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가장 넓은 3층 전시관에는 6인의 대형 작품과 이사라 작가의 조형물이 조화롭게 전시된다. 또한, 3층 전시실에서는 작가 스토리와 작품 관련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되며, 코마와 알타임죠의 200호 이상의 대형 라이브 그라피티도 전시실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이 작품을 위
한국민속촌은 2024년 새해를 맞아 '甲辰(갑진) 새해가 왔어용' 세시행사를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룡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체험과 정월대보름의 전통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청룡도 세화찍기'라는 특별 전시체험을 진행한다. 이 체험은 청룡이 그려진 목판에 세화를 찍어 소장하는 특별한 체험으로,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신년 사주풀이 1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용알뽑기'라는 변형된 세시풍속 용알뜨기 체험도 진행되며, 설날행사 체험권부터 한국민속촌 공예품까지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청룡도 세화찍기와 용알뽑기 체험은 각각 3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한, '일월, 감성맞이' 전시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설날, 정월, 대보름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풍습을 담아 민속마을 4호 앞에서 진행된다.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을 영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풍습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울릉도 공터에서는 대형 연 포토존과 연날리기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다. 관람객들은 소원을 담은 연을 만들고 넓은 공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