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어린이승하차장인 '맘스스테이션'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맘스스테이션'은 아이들과 양육자가 학교나 학원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로, 이를 '어울터'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기존의 '맘스스테이션'은 엄마를 대표하는 용어로 비판을 받았으며, 해당 장소의 용도가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으로 한정되는 한계점도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의견이 새로운 명칭과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제안된 새로운 명칭 후보들 중에서 '어울터'가 가장 많은 선호를 받아 채택되었다. '어울터'는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파트단지, 공동주택, 도시공원, 도시재생사업지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과 개방형 2가지 타입으로 디자인되었다. '어울터'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되어 서로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으며, 설치 환경에 따라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여 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지속적인 1인가구 지원사업을 위해 수원시는 '중장년 1인가구 수다살롱' 동아리에 참가할 중장년(40~64세) 1인가구 25명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동아리는 2024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1인가구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 수다살롱'은 걷기, 등산, 미술, 사진,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각 동아리마다 3~5명의 회원이 활동한다. 총 5개 동아리가 운영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40~64세 1인가구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한 후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신청자에게는 동아리 구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홈페이지 '프로그램 안내' 게시판이나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온라인 포털 '쏘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선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한 후 수원시건강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선정된 1인가구에게는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비와 강사비 소액 지원, 외부 강사 섭외, 동아리 대표 대상 리더십 교육(3월), 동아리 활동을 위한 대관 업무 등
수원시가 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보행안전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모든 앱이 작동하지 않게 된다. 다만, 통화는 가능합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수원시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다. 내년 6월까지 천천·호매실·고색·곡반·화홍·매현·매탄·효동·태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약 4억 1000만 원의 사업비(전액 국비)가 투입될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어린이들의 위험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