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 차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받은 것으로, 제네시스 GV60, GV70, GV80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TSP+ 등급을 받는 차량은 상급 안전성을 보유한 차량으로, 미국시장에서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IIHS에서 제공하는 최고 등급이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해서 받은 수상으로,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의 높임과 헤드램프 평가 기준 엄격화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는 등급 수상이라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수상을 받은 GV60, GV70, GV80 차종은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칼럼=이승희 기자] 폭염 기후변화와 철로의 상관관계[칼럼=이승희기자]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우리 일상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그 영향이 철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뜨겁고 가혹한 여름철, 폭염으로 레일이 가열되어 변형되는 '장출 현상'은 철로 안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철도는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높아진 온도는 철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로 열팽창 현상인데요, 온도의 상승에 따라 단단한 철도 레일조차도 팽창하거나 수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다리와 철로에 겹치는 '이음새'에서 변형과 소음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변형과 소음을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지만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철로의 변형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4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레일 장출로 인한 화물열차 탈선 사고는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부터 우리는 철로의 안전성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철로는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