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승하차장 '맘스스테이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 개발
수원시는 어린이승하차장인 '맘스스테이션'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맘스스테이션'은 아이들과 양육자가 학교나 학원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로, 이를 '어울터'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기존의 '맘스스테이션'은 엄마를 대표하는 용어로 비판을 받았으며, 해당 장소의 용도가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으로 한정되는 한계점도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의견이 새로운 명칭과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제안된 새로운 명칭 후보들 중에서 '어울터'가 가장 많은 선호를 받아 채택되었다. '어울터'는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파트단지, 공동주택, 도시공원, 도시재생사업지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과 개방형 2가지 타입으로 디자인되었다. '어울터'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되어 서로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으며, 설치 환경에 따라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여 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 세계문화예술신문 라이프 기자
- 2024-01-25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