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라는 쇼케이스를 통해 융·복합 예술로 풀어낸 기억과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쇼케이스는 ACC 상호작용예술 랩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된다. ACC 상호작용예술 랩은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적 실험과 창작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랩 기반의 팀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미래형 예술을 개발하고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소와 공동체의 기억과 감각을 주제로 예술가, 연구자, 개발자, 시민창작자들의 협업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되었다. 프로젝트는 기술 중심 연구에서 주제 연구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며 상호작용, 연결과 차이, 경계의 공간을 예술적 가능성으로 탐구하고자 했다.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 전시는 ACC 상호작용예술 랩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잊어버린 전쟁"은 역사 속 같은 시간을 공유한 다양한 개인들의 자료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3D 애니메이션 가상현실로 재구성되어
서울문화재단 언폴드엑스 기획자 캠프에 선정된 프로젝트 '깨끗한 석판(Tabula Rasa)'이 문래예술공장 M30 갤러리에서 10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사물의 공존을 주제로 하며, 참여 예술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사물성을 탐구한다. 전민제 작가의 '메타 오브젝트'는 도시 생활에서 경험하는 사물 속 빅데이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다양한 두께의 선재와 매듭, 직조 방식을 활용하여 도시와 사물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송봉규+BKID(박성재, 정재필)의 '진화하는 숟가락'은 진화 원칙을 가상으로 숟가락에 적용해 허구적인 가설을 실험한다. 이해련 작가의 작품인 'PK-04'와 'C-03 Pro'는 전통적인 인쇄 행위와 NFC 태깅 기술이 결합된 프레스 키보드와 청소기 형태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이다. 김현석 작가의 '데이지-체인-아고라'는 인공지능(A.I.model / GPT-4, Stable Diffusion)을 활용하여 구성된 대화로 인류의 도구에서 현대 사물에 이르기까지 가상의 진화를 다룬다. 윤현학 작가의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