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i, noi insieme(이탈리아어로 '우리 함께 행복한'이란 뜻)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선보일 소프라노 조선형과 피아니스트 김예지의 '함께 하는 음악' 공연이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월 7일(수)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소프라노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음악가이다. 그녀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활약하며 가곡, 오라토리오, 교향곡 독창자로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예지는 숙명여자대학교와 피바디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대학원에서 피아노 연주 교수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숙명여자대학원 초빙교수 및 YOUnion Ensemble (유니온 앙상블)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소외계층의 권리가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헌정'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마음을 담은 연주를 선사한다. 첫 번째로 선보일
작가 김종한과 마크 카펜터가 공동으로 집필한 신작 '시를 읽자구요'가 좋은땅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시집이면서 동시에 심리학적인 에세이로, 심리학자와 미국인이 매주 영상을 통해 만나 영시를 함께 읽은 결과물이다. '시를 읽자구요'는 두 사람이 함께 느낀 감동을 공유하며, 그 감동을 심리학적인 측면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작성되었다. 심리학자로서의 김종한은 시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을 심리학과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은 단순히 시의 이해를 넘어, 시가 인간의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다양한 영시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감정, 그리고 우리가 대면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조명한다. 호랑이, 돼지, 독수리에 대한 시뿐만 아니라 방황, 외로움, 죽음, 자연, 사랑, 우정, 희망, 불굴의 의지에 대한 시까지 다양한 주제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에밀리 디킨슨, 존 키츠, 딜런 토머스, 앨프리드 테니슨 등의 유명한 영미 시인들의 작품들을 비롯해 우리에게 아직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