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 조민식 소설가, 첫 소설집 '티그벤 세상' 출간
세종시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 거주하며, 2016년에 '스토리문학'에서 등단한 조민식 소설가가 첫 소설집 '티그벤 세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집에는 조민식 작가가 지금까지 써온 12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어떤 굴레'는 최근 서울의 영화 '봄이란'에서 다시금 회자되는 전두환 하나회의 만행과 삼청교육대 사건을 소시민들의 일터인 건설 현장과 결부시킨 문제작이다. 이 작품은 인연과 인과응보를 다루며, 문제적인 사회적 상황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엔드로사이드'는 군대 간 여자가 외로운 틈을 타서 농장을 차지하기 위해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죽이고 농장을 차지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인간애적인 이야기로, 형제 사이에서도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영정사진'은 가족 사이에서의 애정과 불교적 신앙심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가족들의 우애와 신앙심은 아버지의 숨음과 함께 작가의 가족관과 신앙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천사와의 사랑'은 소설 속의 화자가 꿈꾸던 시인으로 설정되며, 그리운 첫사랑을 다시
- 세계문화예술신문 이슈 기자
- 2024-01-13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