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류를 제외한 사용액이 1,0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지급액 대비 사용률은 79.6%로, 전국 평균 64.1%를 15.5%포인트 상회했다. 지역화폐(탐나는전) 신청률은 39.7%로 나타나 전국 평균 18.5% 대비 21.2%포인트 높았다. 초기 집행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 2차 신청, 9월 22일 개시… 10월 31일 마감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신청 마감은 10월 31일 오후 6시다. 신청 초반인 9월 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며, 9월 27일부터는 요일 제한 없이 자유 신청으로 전환된다.
# 지급 대상·기준… 소득 상위 10% 제외, 건강보험료로 판정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하위 90%에게 지급된다.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 이하일 경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일부 고소득·고자산 가구의 경우 과세표준 합계 및 금융소득 수준 등에 따라 제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신청 방법…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취약계층 ‘찾아가는 신청’ 운영
신청은 전용 웹사이트·앱을 통한 온라인과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대리 신청은 위임장이 필요하다.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부 지자체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다.
#사용기한·사용처… 11월 30일 만료, 지역 상권 중심 집행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이며,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가게 등 지역 상권 중심으로 제한되며, 일부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동일한 시스템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연말 성수기 혼잡과 품절을 감안해 10~11월 분할 사용 전략이 권장된다.
#정책 의의… 단순 구조로 체감도 제고, 지역경제 회복 견인
이번 2차는 1인당 10만 원의 단순·명확한 구조로 개편돼 행정 효율과 수혜 체감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상위 10%를 제외하는 선별 기준을 통해 형평성을 보완하고, 지역 상권 중심의 사용 제한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