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로부터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메이커 내에서 상품성 만족도 1위 차종이 7개로, 사상 최다임을 의미한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이 조사는, 각 차종별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기아자동차가 차지한 차종별 1위는, 미니밴 카니발(849점) · 준중형 SUV EV6(861점) · 준중형차급 포르테(K3)(841점) · 중형차급 K5(875점) · 소형차급 리오(807점) · 중형프리미엄 SUV 스팅어(884점) · 중대형 SUV 텔루라이드(873점)이다. 특히, 준중형 SUV차급 1위로 선정된 EV6은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함과 더불어 BMW iX에 이어 전기차의 연료 효율성 조사인 APEAL Fuel Economy Index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경제성과 주행거리, 충전속도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점을 얻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미국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차례로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에도 해외 시장 전반에 걸쳐 자동차 산업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둘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의 상품성 및 품질이 고객들의 깊은 신뢰를 얻게 된 것은,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