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걷는 도심의 풍경을 한번 떠올려 봅니다. 회색빛 빌딩 숲, 바쁘게 걷는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화려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차갑게만 느껴지는 대형 전광판들. 하지만 이 차가운 디지털 화면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상상력과 예술적 영혼을 담아내는 '도심 속 미술관'으로 변신한다면 어떨까요? 금융의 영역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잇는 아름다운 다리를 놓아온 하나은행이 올해도 아주 특별한 선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곳곳을 빛과 영혼의 메시지로 채울 '디지털 미디어아트 페스타 2026 (DMAF 2026)'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저는 이번 축제 소식을 접하며, 단순히 기술의 화려함보다 그 기술을 만지고 숨결을 불어넣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설렜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 최첨단 기술로 밤을 깨우다"한국 민화, AI 기술을 입고 한국의 밤을 깨우다" 이번 페스타의 가장 아름다운 지점은 바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의 '놀이터'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입니다. 대학(원)생 400여 명이 참여한 아마추어 공모전은 우리의 옛이야기와 삶이 담긴 '민화'를 최첨단 AI, 3D 엔진, XR(확장현실) 기술
반갑습니다. 《세계문화예술신문》 독자 여러분,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주신 예술 동반자 여러분. 편집장 다행쌤 이승희입니다. 창작의 고통 끝에 마주한 백지처럼, 텅 빈 여백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공간이야말로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넘치는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늘 가슴에 품고 있는 신념이 있습니다. "세계의 문화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고, 그 삶의 발자취가 모여 비로소 하나의 위대한 예술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신문은 단순히 화려한 전시회나 거창한 예술 이론만을 나열하는 지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람 중심'의 이야기로 지면을 따뜻하게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1. 무대 뒤의 예술가, 우리 이웃의 역사 화려한 조명 아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문화를 일구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거친 손으로 흙을 빚는 도예가 새벽 시장의 활기를 담아내는 길거리 사진가 대를 이어 전통을 지켜가는 장인들 "모든 인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이 당연하고도 위대한 진리를 지면에 생생히 담아내겠습니
서울 서초구가 2025-10-02(목)부터 2025-11-06(목)까지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을 운영한다.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코스별 회차당 선착순 15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오늘인 2025-09-17(수)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또는 전화(서초구 문화관광과 02-2155-6207)로 가능하다. 가을을 맞아 마련된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5개 코스로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음악을 즐기는 '뮤직펍 여행길' ▲도슨트 서재여행 ▲조선 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헌·인릉 여행' ▲피카소벽화, 달빛무지개 분수 등 명소를 따라 걷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with 클래식디저트'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힐링 나들이 등이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헌·인릉 코스는 도보여행 예약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마감되는 인기 코스로 꼽힌다. 이와 함께 원하는 날짜와 코스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개인취향 존중 도보여행'도 운영해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은 5개 코스로 구성됐다. 뮤직펍 여행길, 도슨트 서재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걷는 ‘헌·인릉 여행’, 피카소벽화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비싼 티켓 가격에 고민이 많다. 그렇다면 문화릴레이티켓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릴레이티켓은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할인 제도로, 국공립 공연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부터 문화릴레이티켓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자. 문화릴레이티켓이란? 문화릴레이티켓은 국공립 공연단체가 공연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할인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 관람객들은 유료 관람 티켓이나 공연관람 인증을 소지한 경우, 다음 공연 예매 시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품격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로, 문화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참여 국공립 공연단체 문화릴레이티켓은 다양한 국공립 공연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참여하는 단체에는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정동극장,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경기아트센터, 부천문화재단, 서울예술단, 성남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안산문화재단, 예술의 전당,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한국문화재재단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여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선
경상남도 밀양시가 2024년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가 지역 공동체와 문화 생태계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밀양시가 문화와 경제의 융합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밀양시는 지난해 ‘햇살문화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예술플랫폼’과 시민 참여형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밀양시는 약 9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9년 시작된 정부의 문화도시 사업은 현재 24개의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도시의 문화 공간은 총 5,239곳이 활성화되었고, 423만 명의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문화 활동을 즐긴 것으로 집계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밀양시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2021년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왔다. 특히 구 밀양대학교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정부의 특교세 교부감소로 인한 예산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문화예술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총 143억 원의 예산을 활용하여 강릉 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해 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문화패스'가 새롭게 도입되어, 19세 청년들에게는 1인당 15만 원의 지원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통합문화이용권의 지원 금액은 올해 1인당 14만 원으로 상향되어, 취약계층이 문화 활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또한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지역문화예술지원 보조사업'을 시행하며, 총 2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보조사업은 8개 분야, 45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에 도입한 현장평가 모니터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지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보장하고, 청년 인구 유출 및 고령화 문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