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아성다이소는 최대주주인 아성HMP가 일본 기업이 보유한 지분을 전부 인수하여 일본 자본과 관련된 논란을 완전히 불식하고 완전한 한국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최근 아성HMP는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인수하였고, 이로 인해 기존의 지분율이 84.23%로 증가하였다. 아성다이소는 1992년에 아성산업의 전신으로 설립되었으며, 창업주인 박정부 회장이 이끄는 기업이다. 2001년에는 일본 다이소산교로부터 약 4억엔의 투자를 받아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본 자본과의 연관성으로 인한 논란과 일본 불매운동에 직면하였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아성다이소는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성다이소는 온라인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합하고 익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다이소의 온라인몰은 전국 단위의 익일 배송을 제공하여 고객이 주문한 다음날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이소는 기존의 물류센터와 전국 지점을 배송 창구로 활용하고, B2B 시장과 정기배송, 모바일상품권 등을 도입하여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을 모두 연주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의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3인이 프로코피예프, 브람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장시간 연주하는 개념의 공연이다. 이전에는 신창용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1~3번을, 백혜선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연주했으며, 이제 박재홍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을 연주하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재홍은 순서대로 두 곡씩 연주한 뒤 중간 휴식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황제'로 알려진 5번을 연주할 것이다. 박재홍은 22살 때 이탈리아 부소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네 개의 특별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연주 실력과 체력을 과시하는 대장정으로 예상되며, 전체 공연 시간은 4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슬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는 공연이 예술의전당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작품은 바흐가 1741년에 작곡한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변주곡 중 하나로 꼽히며, 올라프손은 바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손꼽히는 비르투오소적인 음악"이라고 평가하며, 변주마다 다양한 드라마와 감정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라프손은 10월에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는 그의 두 번째 바흐 앨범이다. 그는 25년 동안 '골드베르크 변주곡' 녹음을 꿈꾸었고, 이 작품을 통해 바흐의 음악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작품을 "거대한 참나무 그림처럼 웅장하면서도 생동감이 가득한 음악"이라고 표현하며, 각 변주마다 다양한 드라마와 감정에 사로잡힌다고 전했다. 올라프손은 2019년에는 BBC 뮤직매거진 어워즈에서 최우수 악기상과 전체 앨범상을 받았으며,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비킹구르 올라프손만의 골드베르
게임문화재단은 12월 8~9일 서울 SETEC 제3전시실에서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홍보 부스를 개최했다. 이번 부스에서는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레트로 게임, 쉽게 배우는 코딩: 나만의 재밌는 게임 만들기, 교육용 게임 콘텐츠 체험, 게임 과몰입 자가 진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보호자와 자녀가 게임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알쓸게상 책자와 교육 관련 자료도 무료로 제공되며, 부스에서는 게임문화재단 유튜브 계정에서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게임문화재단의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보호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게임하는 자녀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 등을 연중 수시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게임을 주제로 인문사회, 과학일반, 게임문화 변화 양상, 게임문화 이해 및 인식 개선, 게임 이용 지도 및 방법, 적성 및 진로 탐구, 게임 과몰입에 대한 이해 및 대처 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겨레교육은 11일부터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내 손으로 짓는 집'의 2024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 과정은 목조형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고 싶은 사람부터 귀촌·귀농을 위한 전원주택, 주말농장을 위한 농막, 도시형 협소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 및 업계 종사자까지 내 집 짓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은 짧은 기간 동안 수강생들이 합심하여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부터 20㎡(6평형)의 다락이 있는 복층형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작한다. 교육 중에는 안전 교육, 공구 사용법, 목구조, 단열, 상·하수 배관, 전기, 창호, 방수, 필름 난방, 마루, 지붕 마감, 외벽 마감, 가구 등 집 짓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배우고 실습한다. 건축학교는 충북 제천시에 있는 전문 교육장에서 7박 8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 동안에는 공구와 작업 장비, 숙식 등이 제공되며, 안전보험과 안전교육도 진행하여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작은집건축학교를 운영하는 문건호(58)와 손정현(56) 작가 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2일 미술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의 대표 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R5에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를 개관하고 17일까지 6일간 '제6회 마포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아트페어는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미술작품의 전시와 판매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 앞서 마포구는 지난 9월부터 마포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모집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촉망받는 작가 43명의 열정이 담긴 예술작품 114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회화 82점, 디자인 22점, 설치 7점, 융·복합 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보호를 위한 투명 아크릴과 함께 거리 미술관인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미술품은 현장에서 직접 거래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포아트페어에는 미술품 직거래장터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어반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월 12일(화)부터 2024년 4월 7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명화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전시에는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하여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재즈'는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기법인 데쿠파주를 활용해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된 아트북 형태의 작품으로,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한다. 또한, 전시에는 라울 뒤피의 초대형 작품 '전기의 요정'과 드레스 17벌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기의 요정'은 가로 60m, 높이 10m, 250개의 패널로 구성된 작품으로, 라울 뒤피가 제작한 패턴을 활용해 제작된 드레스도 매
평창송어축제 개막일이 12월 22일부터 29일로 일주일간 연기되어 2024년 1월에 개최될 예정임이 밝혔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장인 오대천의 결빙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개막일을 연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폐막일은 예정된 대로 2024년 1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개최 이후로 계속해서 성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이전해에는 40만명을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의 최기성 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얼음과 눈밭에서 겨울을 이기는 축제로 결빙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얼음이 최소 20㎝ 이상 돼야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라며 "그래서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축제 개막일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에 맞춰 31일간 진행되며, 송어 방류량도 지난해보다 20톤 정도 더 늘리기로 계획되었다. 축제장인 오대천에는 4개 구역의 얼음 낚시터가 조성되었고, 총 면적은 9만여㎡에 달하며
하이퍼커넥트의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가 고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인기 스트리머들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한국 사업을 철수하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트리머들의 행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쿠나 라이브는 고화질과 고음질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독자적인 웹RTC 기술을 통해 지연 없는 송출과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게스트 모드'를 통해 시청자나 다른 호스트가 영상으로 직접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상호작용성을 높였다. 하쿠나 라이브는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호스트들을 모집하고 있다. 소통, 게임, 먹방,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호스트를 환영하고 있다. 또한, 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호스트에게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익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신규 호스트 모집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하이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지난 12월 8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를 통해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평론과 창작 부문의 작품을 접수하고, 예심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이들 작가들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며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더욱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상림 심사위원장은 심사 과정과 최종 수상자 선정에 대해 설명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예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