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에서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한-프랑스 문화·예술 페스티벌 '꼬레디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9회째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프랑스 국제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시작되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융복합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불 무용가 협업프로젝트, 한국불교영상(주석 스님), 한국 한의학(나향미박사), 한국문학(서미애 작가)의 콘퍼런스, 한국영화 상영과 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몽펠리에 오페라극장과 지역의 학교에서 '퓨전(Fus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두 나라의 새로운 결합을 시도하였고, 페스티벌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꼬레디시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는 꼬레그라피(한국을 그리다) 협회는 1990년에 프랑스 유학을 떠난 남영호 총예술감독에 의해 2007년에 설립되었다. 남영호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에서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에 제10회를 맞는 꼬레디시 페스티벌은 더욱 다채로운 프로젝트로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Strip)에 위치한 상업 복합 시설인 '63 라스베이거스(63 LAS VEGAS)' 내에 오늘(현지 시각인 11월 29일) 정식 개관하였다. 이를 통해 '아르떼뮤지엄'은 글로벌 전시 브랜드로서 다시 한번 역량을 입증하였으며, 전 세계 약 600만명의 관람객을 만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아르떼뮤지엄'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디지털 디자인 기업인 디스트릭트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제작한 공간이다. 면적 약 1000평으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제작비로는 2500만달러가 투입되었다. 이번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는 중국 청두에 이어 두 번째 상설 전시관으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개관된 전시관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및 방문객 기관인 'LVCVA(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4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서는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제9회 복정 어울림 빛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 구간에서 44일간 열리며, 환상적인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로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점등식은 행사 첫날인 오후 5시 30분에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하여 대형트리와 거리 곳곳에 설치된 30개의 조형 장식물이 일제히 점등되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복정동 일대 12개 구간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빛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거리를 환상적으로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복정동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빛의 분수 조형물, 별을 형상화한 흩뿌린 조명, 사랑의 하트 조형물, 불꽃 전구와 어우러진 감성달 의자, 수목 조명과 쉼터 벽 조명, 눈사람 조형물, 2024년을 형상화한 조형물, 달빛 별빛 조명 등 다양한 조형 장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빛축
디즈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Aladdin)'이 한국 초연을 앞두고 전 캐스트 오디션을 개최한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2014년 뉴 암스테르담 씨어터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3000회 이상 공연되어 브로드웨이 최장기 뮤지컬 Top20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이 제작되었고 1600만 명의 관객들이 이를 관람하였다. 현재는 브로드웨이, 북미투어, 도쿄, 마드리드에서 공연 중이며 UK투어도 계획 중이다. 한국어 공연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의 공동제작으로 2024년 11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 최초의 주역들을 찾기 위해 주요 크리에이터가 내한하여 국내 제작진과 함께 전 오디션 과정을 진행할 것이다. 오디션은 '알라딘', '자스민', '지니', '자파', '이아고', '밥칵', '오마르', '카심', '술탄'을 비롯해 댄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2월 13일(수)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첨단 기술 기반의 새로운 예술 창작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의 주제는 '달로 가는 정거장'으로,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융합예술 축제로 알려져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이곳은 1925년에 지어져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교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사가 변모한 특별한 공간으로, 확대된 규모와 기간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졌으며, 융합예술분야 국내외 18개 팀의 23개 작품을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과 2층의 공간 특성에 맞게 배치하였다. 이 중에서는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초기작 '토끼와 달'과 1993년 작품 2점을 비롯해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
위드플러스(대표 이광표)가 비주얼 노벨 장르를 e-러닝과 융합한 e-게임 러닝 역사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무료로 공개했다.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경기도 3.1 운동 역사 교육 콘텐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다. 해당 콘텐츠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대화 및 서사 등을 구현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지는 생성 AI를 활용하여 초안을 작성하였으며, 문제를 맞히면 보상이 주어지는 등 게임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또한, 콘텐츠에서 다루는 역사적 사실은 역사학자의 검증을 거쳤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위드플러스라이브(www.withplus.live)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위드플러스는 '게임 러닝(Game Learning)'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게임의 속성을 활용하여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진행한다. 주력 사업 분야로는 게임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e-게임 러닝 제작, 강의 지원 플랫폼 '위드플러스라이브' 서비스가 있다. 위드플러스는 게임 러닝 방식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강화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 원리와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도파밍'이 등장하였다. '도파밍'은 즐거움과 쾌락의 호르몬 '도파민'과 '모으다'라는 뜻의 '파밍'이 합쳐진 단어로,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이를 좇는 요즘의 모습을 반영한 단어다. 이러한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 복지를 위한 서비스로 '도파밍'을 실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였다. 체험형 기업 복지 플랫폼인 놀리(Nolly)가 12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놀리는 기존의 복지몰과는 달리 액티비티, 클래스, 워케이션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놀리는 개방형 복지몰을 채택하여 도입 비용과 최소 인원, 월 사용료를 없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기업과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놀리는 아동 대상 체험부터 골프, 건축주 되기, 판소리 개인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SNS 빅데이터와 딥러닝,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고객 선호도를 분석하고 최적의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한편, 놀리
27일, 모두투어는 일본 규슈에서 대한민국 가요계의 레전드 남진 콘서트 관람과 여행을 할 수 있는 테마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민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12월 14일 규슈의 벳부 비콘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번 상품을 영남권 고객들을 위해 부산과 대구 출발의 항공 및 선박 상품으로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남진 콘서트 관람 후쿠오카/유후인/벳부 4일'은 12월 12일에 출발하여 12월 14일에 벳부 비콘 플라자에서 열리는 남진 콘서트를 관람하는 일정을 제공하며, 항공과 선박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이 상품은 규슈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가마도 지옥, 긴린코 호수, 유후인 상점거리, 다자이후텐만구 등을 함께 둘러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유로운 일정으로 유명한 온천지인 규슈에서는 인기 있는 온천 호텔인 스기노이 호텔에 숙박하여 호텔 뷔페식과 온천욕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선착순 예약자 10명에게는 5만원 할인 혜택과 모든 예약자에게는 카누 아이스라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두투어 영남사업본부 본부장인 이대혁씨는 "이번 테마 상품
불굴의 의지로 뇌졸중을 극복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새로운 디지털 음원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1월 21일(화)에 발매되었습니다. 그의 두 번째 피아노 솔로 앨범은 'Meditation and Elegy for the Left Hand'와 'J. S. Bach - J. Brahms Chaconne BWV 1004 for the Left Hand' 두 곡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이훈은 자신의 인생에서 겪었던 고난과 도전, 그리고 이겨낸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이훈은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 장애와 오른쪽 팔, 다리의 마비를 극복하며, 2012년 신시내티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로 그는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전 에세이 ‘장애예술인 스토리텔링 북 누구시리즈 21 -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을 출간하였습니다. 이훈은 이번 음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의 음악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전달하며,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023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주제로 한 외교부 주관의 포럼이 11월 30일(목)에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대중문화와 글로벌 가치를 주제로, 대중문화의 사회적 영향력 및 글로벌 가치 실현에 있어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중문화를 매개로 하는 글로벌 소통과 연대에 대해 진단하고,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글로벌 과제를 극복하는데 대중문화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타의 영향력과 팬덤의 사회 운동, 대중문화의 사회적 영향력 및 글로벌 가치 실현에 있어서 역할, 그리고 신기술이 대중문화에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및 도전 과제 등에 대한 주제로 세션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래퍼 이영지와 '팬덤경제학' 저자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이 참석해 각각 특별연설과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넷플릭스‘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인공지능(AI) 그룹 ‘메이브’ 제작사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류정혜 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뉴미디어가 대중문화에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및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