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T AI 펠로우십(SKT AIFellowship)' 5기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SK텔레콤은 SK 테크 서밋 2023(SK TECH SUMMIT 2023) 행사장에서 이번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2019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5기에는 총 12개 팀,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약 5개월 동안 차세대 AI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SK텔레콤은 우수한 연구팀 3팀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선정된 연구팀은 각각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한 'AI 비디오 편집(AI Video Editing) 기술',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에서 연구한 '엑스레이 영상 AI 모델을 이용한 자동 진단', 그리고 중앙대에서 진행한 'AI기반 고화질 3D 변환기술(NeRF, NeuralRadiance Fields)'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은 해당 과제를 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필적 확인 문구로 양광모 시인의 시 '가장 넓은 길'의 구절인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가 선택되었다. 필적 확인은 2005년 6월 모의평가부터 도입되어 왔으며, 처음에는 부정행위 방지를 목적으로 하였으나 이후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2004년 11월 17일에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한 이후, 필적 확인이 도입되었다. 이는 교육부(당시 교육인적자원부)의 대책으로 마련되었으며, 필적 확인 문구는 수능 출제위원들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문구는 수험생의 필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와 함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문장으로 구성된다. 초기에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조치였지만, 이후에는 긴장된 수험생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필적 확인 문구는 국내 작가 작품 중 수험생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달할 수 있는 단어가 포함되어야 하며, 글자 수는 12~19자로 제한된다. 또한, 응시생의 필적을 식별할 수 있는 자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구들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드러
송강호 배우의 33년차 연기 인생이 미국 L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회고전으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한국 영화 상영 시리즈의 일환으로 송강호의 출연작 1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회고전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시작하여, '살인의 추억', '괴물',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 '밀양',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사도', '택시운전사', '변호인' 등 송강호의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송강호가 202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도 상영될 예정이다. 송강호 배우는 행사에 참석하여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등의 상영 시간에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이번 회고전을 통해 송강호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10년간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총 8,544건이었다. 특히 전기장판과 전기히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이에 사용 전 철저한 점검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먼저, 전열 기구인 전기난로나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첫 사용 전에 전원을 연결한 후 한 시간 이상 지켜보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열부 주위의 먼지를 제거하고 전선을 살펴보며 파손된 곳이나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누전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 차단기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전 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가스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가스 누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이불 등을 겹겹이 덮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라텍스(천연고무) 위에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는 벽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1~2시간 사용 후에는 잠시 꺼두고 식혀야 한다. 난방용 전기 열선을 사용할 때는 보온재로 감지 말고 열선 주위에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사례를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KOICA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 유일의 공적개발원조(ODA) 전문 도서관인 '코이카 ODA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이카 ODA 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국내외 단행본, ODA 관련 추천 도서, 코이카에서 발간하는 다양한 자료 등 약 4만9000여 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는 휴관이다. 직원들 뿐만 아니라 ODA 도서관을 찾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선택하여 읽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코이카 ODA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은 별도의 회원가입 기능이 없어 로그인과 같은 인증 과정을 거치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창기를 중심으로 한 대학로극장 쿼드가 이번 해의 마지막 제작 작품으로 연극 '신파의 세기'를 선보인다. 이 연극은 가상의 중앙아시아 신생 자립국 '치르치르스탄'에서 진행되는 '국민문화' 진흥사업을 다루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의 우수한 대중문화를 해당 국가의 정체성으로 도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이미 30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야기는 한국의 국립현대극장(NCT) 팀장인 미스터케이가 30억달러의 총사업비를 두고 중앙아시아로 출장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신파의 세기'는 외국인 배우가 입찰 과정의 시연을 통해 신파를 재현하는 극중극으로, 이번 공연의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이다. 'K-신파'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풍자적인 요소부터, 젊은 세대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하는 변형된 전통까지 새로운 자극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연극성과 신파성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세대적 맥락 속에서 변화된 대중문화에 대한 세심한 관찰의 결실이다. 작품의 극작과 연출은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정진새가 맡았으며, 양근애 드라마투르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삼성문화재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강사들과 함께 10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 과정은 고급 수준의 피아노 조율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피아노 조율사들의 기술과 철학을 발전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심화과정에서는 독일 스타인웨이사의 정년퇴임 기술자인 루츠 라이베홀츠를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전문적인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피아노 조율에 대한 이론과 도덕적 마인드에 대해 강의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스타인웨이사의 사운드 철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국내 강사들은 박성환, 서인수, 임종구 등 피아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고급 수준의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은 연주자와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세분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심화과정은 단순한 조율 기술을 넘어 음악을 만들어내는 조율 철학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조율사들은 단순한 테크니션의 역할을 넘어 연주자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인도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주제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3 한-인도 음식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식문화 이해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개최 기간 동안 양국 식문화 상설 전시, 대표 길거리 음식 요리 강좌, 인도 식문화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17일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주한 인도대사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양국의 길거리 음식을 비교 시식하고, 한국 경기민요와 인도 전통 무용인 'Kathak' 공연, 한국 전통주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리 강좌(11월 17일)에서는 한국 김밥과 떡볶이, 인도 바다파브를 시연하며, 북 콘서트(12월 8일)에서는 주한 인도문화원장이 인도의 식문화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전시에는 양국 음식 외에도 농산물과 공예품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식진흥원의 임경숙 이사장은 "2023년은 한국과 인도가 1973년 12월 수교 이후 50주년을 맞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가 '피아노 조율 국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수준높은 피아노 조율사들을 배출해내고자 했다. 이번 세미나는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내 조율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피아노 조율 국내 기술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골드 마이스터 루츠 라이베홀츠의 피아노 조율 특강과 해외 연수 성과 보고 등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삼성문화재단에서 지원한 해외 기술 연수 참가자들인 신범수, 오지광 조율사의 연수 경험을 국내 조율사들과 공유하였다. 신범수 조율사는 독일 자일러사를 방문한 경험을 통해 목재의 변형을 조정하여 최상의 피아노 상태를 만들어내는 자일러 특유의 기술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오지광 조율사는 일본 가와이사의 그랜드 피아노 제작 과정을 참관하고 사운드에 대한 철학을 이해한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독일 스타인웨이 Senior Concert Technician으로 활동하던 루츠 라이베홀츠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는
도서출판 좋은땅은 이지연 시인의 시집 '시계절 2 우리 오래 만나요'를 펴냈다. 이 시집은 이지연 시인의 세상을 향한 사랑과 다양한 감정을 담았으며, '시계절 도레미파솔라詩'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계절 2'는 이전 시집과는 달리 물 흐르듯 변화하는 감정의 시작에 집중하고 있다. 시집은 1부에서는 사랑을, 2부에서는 이별, 3부에서는 삶을 주제로 사랑에서 이별로, 자연과 사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감정들이 시로 표현되었다. 이지연 시인은 설렘과 뜨거움부터 이면의 아픈 이별, 슬픈 운명까지 모든 감정을 안아 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랑을 말했다. 그의 시는 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지연 시인은 감성이 낡아지는 것을 싫어하여 여행을 떠나는데, 그에게 세상은 아직도 새로운 곳으로 보인다. 항상 세상과 연애 중인 이지연 시인의 시집은 독자들에게 그리움과 뜨거움을 묻고 있다. 그의 시는 때로는 거침없이 마른 번개처럼 다가오며 때로는 봄처럼 설레는 고백을 전달하여 독자들의 감성을 두드리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시계절 2'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