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단체 유쾌한은 세미나, 워크 숍 및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유명한 예술프로젝트인 '만아츠 만액 츠(10000 ARTS 10000 ACTS)'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릴레이액션', '출몰하는 유령들', '제3의 장소', 그리고 '갯벌 랩' 등 총 4개의 예술프로젝트와 7개의 작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및 금천구, 노원구 그리고 대부도 갯벌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태진 기자와 함께 제공되는 영상 커뮤니티 ‘라디오금천’에 따르면, ‘만아즐 만액스’는 2017년부터 도시 속 틈새다운 공간들을 발굴하고 지역과 일상에서 예술과 마주하는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기후 위기와 공동체 붕괴, 속도 중심 모빌리티 문제 등 도시의 미래에 주목하며 2022년과 2023년에 걸친 '?THE NEX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수지역부터 옥수지역, 이문지역 그리고 한남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주목받은 후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구로공단이 위치한 금천구를 포함한다. 글로벌 밸리(G-Valley)라고도 불리는 글로벌 공장단지 구로공단의 역사와 함께 외국인 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문화와 다양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창작자 윤충근 등은 차별 감수성과 자기 표현 가치에 대해 공론회를 열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운영 방식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조사를 통해 선택된 주민들과 워크 숍 및 면담 성격의 모임을 가진다. 창작자 김선택×양은영× 최경아와 함께 주민들이 게임 형식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구성하여게 된다. 9월 16일(토)부터 약 한 달간 가산도서관, 금나래 갤러리, 금천구 커뮤니티센터 인근, 수상한 창고 등에서 게임 형태의 작업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작업물은 올해 말 서울대학교 파워 플랫폼에서 성보될 예정이다.

유쾌한은 이번 프로젝트를 주최하고 만아츠 만액츠(10000ARTS 10000ACTS)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구글 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태진 기자와 함께 제공되는 영상 커뮤니티 '라디오금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쾌한과 만아츠 만액츠는 예술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사람들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하여 예술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