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배우의 33년차 연기 인생이 미국 L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회고전으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한국 영화 상영 시리즈의 일환으로 송강호의 출연작 1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회고전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시작하여, '살인의 추억', '괴물',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 '밀양',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사도', '택시운전사', '변호인' 등 송강호의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송강호가 2022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도 상영될 예정이다. 송강호 배우는 행사에 참석하여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등의 상영 시간에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이번 회고전을 통해 송강호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10년간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총 8,544건이었다. 특히 전기장판과 전기히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이에 사용 전 철저한 점검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먼저, 전열 기구인 전기난로나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첫 사용 전에 전원을 연결한 후 한 시간 이상 지켜보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열부 주위의 먼지를 제거하고 전선을 살펴보며 파손된 곳이나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누전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 차단기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전 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가스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가스 누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이불 등을 겹겹이 덮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라텍스(천연고무) 위에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는 벽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1~2시간 사용 후에는 잠시 꺼두고 식혀야 한다. 난방용 전기 열선을 사용할 때는 보온재로 감지 말고 열선 주위에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사례를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KOICA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 유일의 공적개발원조(ODA) 전문 도서관인 '코이카 ODA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이카 ODA 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국내외 단행본, ODA 관련 추천 도서, 코이카에서 발간하는 다양한 자료 등 약 4만9000여 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는 휴관이다. 직원들 뿐만 아니라 ODA 도서관을 찾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선택하여 읽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코이카 ODA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은 별도의 회원가입 기능이 없어 로그인과 같은 인증 과정을 거치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창기를 중심으로 한 대학로극장 쿼드가 이번 해의 마지막 제작 작품으로 연극 '신파의 세기'를 선보인다. 이 연극은 가상의 중앙아시아 신생 자립국 '치르치르스탄'에서 진행되는 '국민문화' 진흥사업을 다루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의 우수한 대중문화를 해당 국가의 정체성으로 도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이미 30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야기는 한국의 국립현대극장(NCT) 팀장인 미스터케이가 30억달러의 총사업비를 두고 중앙아시아로 출장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신파의 세기'는 외국인 배우가 입찰 과정의 시연을 통해 신파를 재현하는 극중극으로, 이번 공연의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이다. 'K-신파'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풍자적인 요소부터, 젊은 세대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하는 변형된 전통까지 새로운 자극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연극성과 신파성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세대적 맥락 속에서 변화된 대중문화에 대한 세심한 관찰의 결실이다. 작품의 극작과 연출은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정진새가 맡았으며, 양근애 드라마투르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삼성문화재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강사들과 함께 10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 과정은 고급 수준의 피아노 조율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피아노 조율사들의 기술과 철학을 발전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심화과정에서는 독일 스타인웨이사의 정년퇴임 기술자인 루츠 라이베홀츠를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전문적인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피아노 조율에 대한 이론과 도덕적 마인드에 대해 강의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스타인웨이사의 사운드 철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국내 강사들은 박성환, 서인수, 임종구 등 피아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고급 수준의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은 연주자와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세분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 심화과정은 단순한 조율 기술을 넘어 음악을 만들어내는 조율 철학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조율사들은 단순한 테크니션의 역할을 넘어 연주자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인도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주제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3 한-인도 음식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식문화 이해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개최 기간 동안 양국 식문화 상설 전시, 대표 길거리 음식 요리 강좌, 인도 식문화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17일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주한 인도대사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양국의 길거리 음식을 비교 시식하고, 한국 경기민요와 인도 전통 무용인 'Kathak' 공연, 한국 전통주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리 강좌(11월 17일)에서는 한국 김밥과 떡볶이, 인도 바다파브를 시연하며, 북 콘서트(12월 8일)에서는 주한 인도문화원장이 인도의 식문화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전시에는 양국 음식 외에도 농산물과 공예품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식진흥원의 임경숙 이사장은 "2023년은 한국과 인도가 1973년 12월 수교 이후 50주년을 맞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가 '피아노 조율 국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수준높은 피아노 조율사들을 배출해내고자 했다. 이번 세미나는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내 조율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피아노 조율 국내 기술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골드 마이스터 루츠 라이베홀츠의 피아노 조율 특강과 해외 연수 성과 보고 등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삼성문화재단에서 지원한 해외 기술 연수 참가자들인 신범수, 오지광 조율사의 연수 경험을 국내 조율사들과 공유하였다. 신범수 조율사는 독일 자일러사를 방문한 경험을 통해 목재의 변형을 조정하여 최상의 피아노 상태를 만들어내는 자일러 특유의 기술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오지광 조율사는 일본 가와이사의 그랜드 피아노 제작 과정을 참관하고 사운드에 대한 철학을 이해한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독일 스타인웨이 Senior Concert Technician으로 활동하던 루츠 라이베홀츠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는
도서출판 좋은땅은 이지연 시인의 시집 '시계절 2 우리 오래 만나요'를 펴냈다. 이 시집은 이지연 시인의 세상을 향한 사랑과 다양한 감정을 담았으며, '시계절 도레미파솔라詩'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계절 2'는 이전 시집과는 달리 물 흐르듯 변화하는 감정의 시작에 집중하고 있다. 시집은 1부에서는 사랑을, 2부에서는 이별, 3부에서는 삶을 주제로 사랑에서 이별로, 자연과 사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감정들이 시로 표현되었다. 이지연 시인은 설렘과 뜨거움부터 이면의 아픈 이별, 슬픈 운명까지 모든 감정을 안아 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랑을 말했다. 그의 시는 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지연 시인은 감성이 낡아지는 것을 싫어하여 여행을 떠나는데, 그에게 세상은 아직도 새로운 곳으로 보인다. 항상 세상과 연애 중인 이지연 시인의 시집은 독자들에게 그리움과 뜨거움을 묻고 있다. 그의 시는 때로는 거침없이 마른 번개처럼 다가오며 때로는 봄처럼 설레는 고백을 전달하여 독자들의 감성을 두드리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시계절 2'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은 대표 이우영이 이끄는 회사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영상 하이라이트를 구성하고 숏폼으로도 제작해 주는 '비디고 하이라이트(VidiGo Highlight)'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 서비스로 출시했다. VidiGo Highlight는 영상분석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영상 파일이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업로드하면 AI 기반의 영상분석이 이뤄지고, 영상 속 중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VidiGo' 채널을 통해 제공되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VidiGo Highlight는 최신 GPT-4를 활용한 분석으로 하이라이트와 요약 결과물에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분석 속도 최적화 기술을 통해 60분 길이의 영상을 단 6분 안에 분석 및 요약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I 스토리 제작' 기능을 통해 긴 온라인 강의나 콘퍼런스 영상의 주요 내용만 간단하게 요약하고, 'AI 숏폼 제작' 기능을 통해 인물, 관계, 상황 중
제주를 담은 치유와 힐링 가족 뮤지컬 공연 '실감공연,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가 11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치유의 섬' 제주도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가족 뮤지컬로, 제주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책 4권을 원작으로 한다. 해녀가 되고픈 애기해녀 학교의 이야기부터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다룬 다양한 이야기들이 뮤지컬과 음악극의 장르로 구성되어 70분 동안 옴니버스 방식으로 공연된다. 공연은 4면의 스크린을 통해 캐릭터와 성우의 목소리 연기, 배우들의 연기력과 노래, 그리고 그림책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상이 융합되어 현장감과 재미를 더해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이미 제주에서 열린 공연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11월 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아이들극장에서 장기 상연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평일 3만원, 주말 4만원이며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화이브행크는 제주를 중심으로 공연 기획 및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과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제주 특화지역콘텐츠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이 11월 개관 공연작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공연은 발달 장애 아동 및 청소년, 비장애인 아동을 위한 참여형 감각 친화 연극 '똑,똑,똑'이다. 이 연극은 발달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참여형 감각 친화 공연으로, 관객들이 서로의 신경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연에 참여하여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악기와 오브제를 활용하여 음악과 감각에 집중하며, 예술적 변형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공연 관람 계획부터 관람 후 활동까지 예술적 체험으로 접근하고, 공연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며 편안한 '릴랙스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두 번째 공연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창작한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다원예술 공연 '제자리'이다. 이 작품은 한국·프랑스 공동 창작으로, 연출가 미셸 슈와이저가 한국 출연자들과 함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 인시추 형태로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은 현장의 요소들로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이 작품은 11월 24일부터 2일간 공연되며, 토요일 공연 후
최근 '셀프 분석'이라는 트렌드가 도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최근 분석 결과, 자아 탐구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MBTI, 사주, 유전자·미생물 검사,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확인 등 '나'를 분석하고 활용하려는 시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MBTI 도서는 2021년부터 매년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 또한, MBTI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과 직장 생활, 학습에 접목해 더 높은 성과를 내도록 돕는 취지에서다. MBTI 도서의 구매자 연령대를 보면, 2030세대가 40.2%로 가장 높지만, 40대 38.9%, 50대 15.7%로 중장년층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BTI를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중장년층이 다른 매체가 아닌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사주 명리학도 MBTI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성향을 범주화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