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이 온라인 피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 기자회견에는 강사 김미경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방송인 송은이와 황현희,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유재석 비롯한 연예계 및 학계의 유명 인사 137명도 성명서를 통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유사모는 성명서를 통해 온라인 피싱범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온라인 플랫폼은 광고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에는 온라인 사칭 범죄를 일반적인 금융 사기가 아닌 보이스피싱 범죄로 규정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범죄자들을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진형 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은 사칭 광고가 올라오면 즉각 신고하는데도 안 내리고 광고료를 토해내지도 않는다. 윤리성도 미흡하고 거기에 따른 규제도
예스24가 ‘예스24아트원(구 대학로아트원씨어터)’을 새로 개관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개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스24는 새롭게 거듭난 예스24아트원에서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1관(393석)·2관(293석)·3관(165석) 등 공연장 총 3개관 내 약 850석의 규모를 갖추었으며, 3월 첫 작품으로는 뮤지컬 ‘디아길레프’를 선보인다. 이번 개관을 기념하는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5명에게는 예스24아트원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연극의 2인 예매권 총 15쌍을, 24명에게는 예스24 티켓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공연 할인쿠폰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다양한 공연을 대상으로한 2인 예매권과 할인쿠폰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스24는 이번 신규 공연장을 통해 대중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예스24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 매거진 ‘더뮤지컬’을 인수 및 재발행하여
베를린필 첼리스트 마이닝어는 18년 전, 디지털 콘서트홀(DCH) 설립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모든 단원들이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으나, 마이닝어는 공연의 디지털화가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의 지속적인 연주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30년째 베를린필에서 단원이자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닝어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변화인 인터넷의 급격한 부상과 CD 시장의 줄어들음에 주목하며, 디지털 콘서트홀을 제안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당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았으며, 단원들의 초기 반응은 냉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이닝어는 1년간 단원들을 설득하며 디지털화에 몰두하도록 이끌었고, 상임지휘자인 사이먼 래틀을 비롯한 모든 단원들은 디지털 콘서트홀의 실행에 참여했다. 시작부터 CD 퀄리티의 음질과 고화질(HD)의 화질을 원하며, 퀄리티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마이닝어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디지털 콘서트홀(DCH)이 설립된 이후, 베를린필은 글로벌 청중과의 소통을 강화한 큰 변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업무협약 10주년을 기념하여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다졌다. 이 협약은 두 기관이 예술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서울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인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스테이지 서울' 프로젝트는 공연용 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촉진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서울 지역의 학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 공연에 필요한 소품과 의상 등을 공유함으로써 예산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 2024 ESG 공동 선언문에는 이러한 공연 물품의 재사용 및 공유를 통한 공유 문화의 확산을 비롯하여, '리스테이지 서울'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동참하며,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과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과 학생들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
트와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의 일환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트와이스가 북미 스타디움 입성 기록을 세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대성황을 이뤘던 네 번째 월드투어 'Ⅲ'의 대미를 장식한 2회 앙코르 콘서트 이후로 이어진 행사이다. 트와이스는 2023년 6월 'READY TO BE' 월드투어로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북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인 응원을 받았으며, 최신 앨범 'With YOU-th'의 타이틀곡 'ONE SPARK'와 오리지널 영어 싱글 'I GOT YOU'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앙코르 구간에서는 2024년 첫 컴백작 'With YOU-th' 수록곡들이 새롭게 선보여 더욱 흥미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대한민국 음악계에 새로운 장을 연 KBS교향악단과 대중가수 김호중의 협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2024 프리미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된 <김호중 The Symphony(더 심포니)>는 양질의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찾고자 하는 시도로, KBS교향악단과 김호중이 첫 협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더 가깝게 소개하고,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김호중은 이번 협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클래식 곡부터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해석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더 심포니' 공연은 김호중이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KBS 80인조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클래식 단독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김호중의 깊이 있는 보이스와 웅장한 성량이 KBS교향악단의 섬세한 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특별한 무대 연출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스타플래닛에서 진행된 티켓 응모 이벤트에는 7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18주 연속 진입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팝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솔로앨범 'GOLDEN'과 협업곡 'Left and Right'를 통해 미국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앨범 'GOLDEN'과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최신 미국 빌보드 차트(3월 16일자)에서 '핫100' 85위, '빌보드200' 90위 등의 기록을 차지했다. 특히 협업곡 'Left and Right'는 '핫100' 진입 자체 최고기록인 동시에, 앨범 부문에서는 한국 솔로가수 음반 중 최장기 차트인 랭크를 기록하는 등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민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솔로뮤지션으로서 정국이 갖는 글로벌 파급력 수준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로서 주목된다. 한편, 정국은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
100세 시대가 도래한 현재, 삶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팁이 공개되었다. '마술, 다시 청춘으로'란 제목의 신간이 출간되어 현직 실버들을 위한 은퇴 후의 생활을 지원하는 안내서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은퇴 이후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실버들에게 활기찬 두 번째 인생을 제안하며, 마술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실버 마술사 7인의 경험이 담겨져 있으며, 그들이 마술의 세계로 발을 디딘 이유와 마술이 자신에게 미치는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책 내 QR코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마술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마술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술이라는 예술은 나이나 세대를 초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실버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의 저자들은 마술을 통해 나이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은퇴 후의 인생을 보다 활기차고 즐거운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마술, 다시 청춘으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현금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서울의 한남동, 청담동, 성수동 등에서 50억 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이 현금으로 거래되며 '슈퍼 리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한남동에서는 유명 스타들을 비롯한 다수의 고액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남동을 중심으로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장학파르크한남' 등 초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는데, 특히 블랙핑크 제니가 50억 원에 '라테라스 한남'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또한, BTS의 RM과 지민도 각각 63억원과 59억원을 현금으로 나누어 '나인원한남'에서 주택을 구입했다. 또한, 성수동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데,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에서도 현금 매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기에는 가수 지드래곤, 배우 김수현 등이 주거하고 있으며, 배우 전지현은 13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그리고 은행대출이 필요 없는 채 50억 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시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열고, 지구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멋진 경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소재의 우주 개발 기업인 어보브 스페이스(Above Space)가 파이오니어 스테이션(Pioneer Station)과 보이어저 스테이션(Voyager Station)을 완공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지구 이외의 럭셔리 숙소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문을 연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은 한 번에 최대 28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승강설을 포함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약 11,600㎥의 공간을 차지하며, 중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지정된 영역을 갖추고 있어, 손님들이 체중을 느끼며 중력과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인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의 확장판인 보이어저 스테이션은 초기에 수백 명의 사람을 수용할 예정이었지만, 거대한 규모로 인해 운영 준비가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스테이션은 지구의 회전 중력을 모방한 구조로, 지구 주변을 도는 회전하는 바퀴와 유사한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우주 호텔 내부 디자인은 지상의 고급 호텔을 연
세계적인 건축물의 보고인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일명 '사막의 장미'라 불리는 건물로 유명한데, 그 중앙 광장에 최병훈(72·홍익대 미대 명예교수) 작가의 작품 10점이 영구 설치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관람객들이 많이 오가고,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 한복판에 5m 길이의 육중한 돌 벤치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앉고 쉴 수 있는 돌 벤치와 테이블이다. 최병훈 작가는 "박물관에 그냥 소장되는 게 아니라 광장에 영구 설치돼 언제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병훈 작가는 돌이나 나무, 철 같은 자연 소재로 '아트 퍼니처'를 만들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로, 그의 작품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르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 가구 디자이너로서 국제적 작품들을 전시하며 인정받았으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 새로운 디자인 비엔날레를 계기로 최병훈 작가의 작품이 외부 공간에 영구 설치되기로 결정되었다. 그의 거친 현무암으로 만든 벤치와 테이블 등 10점의 작
가수 아이유의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인 서울'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10일 저녁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아이유의 생애 첫 월드투어로서, 서울에서 4회 공연을 펼쳤다. 이는 2022년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공연 이후 1년 6개월 만의 소식이었다. 이번 콘서트는 원형무대를 중심으로 4개의 길쭉한 돌출무대가 마련되었고, 관객들은 360도로 둘러싸인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아이유는 무대 이곳저곳을 돌며 모든 관객들을 공평하게 마주하였으며, 얼굴을 돌리거나 손짓할 때마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열정적인 환호성을 질렀다. 이는 종교 부흥회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본 공연은 4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부분마다 의상과 분위기를 달리하여 독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부는 발랄하고 통통거리는 무대, 2부는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는 무대, 3부는 잔잔하고 낭만적인 무대, 4부는 절정을 이루는 무대로 구성되었다. 이 중 첫 곡으로 선보인 '홀씨'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새 앨범 '더 위닝'의 공동 타이틀곡 중 하나로, 꽃이 될 필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