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에어컨은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은 많은 가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 에어컨 구매 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의 인버터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작동을 멈추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설치 시에는 실외기를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 실내기는 벽면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장애물이 없는 곳에 배치해야 한다. ✅ 에어컨 사용 시 적정 온도는 26~28도로, 바깥 온도와의 차이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전기료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또한, 90분 이내의 짧은 외출 시에는 에어컨을 끄지 않고 가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에어컨은 초기 가동 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잦은 온오프로 인한 전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에어컨의 제습 기능과 냉방 기능의 전력 소비 차이는 크지 않다. 실외기가 작동하는 한 두 기능 모두 비슷한 양의 전력을 소모한다. 다만,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제습 기능을
구글이 10일(현지시각)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3'에서 대화형 AI '바드(Bard)'의 한국어 버전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발표로 한국은 바드가 가장 먼저 서비스되는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팜2(PaLM)'를 탑재한 바드는 과학과 수학 분야의 광범위한 교육을 통해 논리와 추론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씨씨 샤오 구글 어시스턴트 사업부 총괄은 "100개 이상의 다국어 텍스트 교육을 받은 팜2를 통해 180개 국가와 지역에 바드를 전면 개방하며, 그 중 한국어와 일본어를 가장 먼저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발표에서 서울에 있는 동료와 함께 한국어로 된 설명을 추가해 코드 디버깅 작업을 하는 예시를 직접 시연하며 바드의 한국어 지원 능력을 선보였다. 이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바드가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한편, 바드는 스프레드시트 기능과 2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해 개
암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질병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만 27만 7523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했다. 암은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자료에 의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의 60%는 흡연과 음식에서 비롯된다. 담배를 끊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암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탄 음식, 가공육, 짠 음식을 즐기고 있어 암 발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간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임신 중 합병증 등 수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담배 연기에는 발암 물질과 유해 화학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간접 흡연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짠 음식과 탄 음식도 위암,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간암, 담낭암, 담도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인기 트로트 가수 영탁이 몽골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지난 5월 31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영탁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몽골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 이번 위촉은 지난 3월 28일 서울에서 개최된 몽골 정부 주최 행사 '2024 고 몽골리아'에 영탁이 초청되어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몽골 정부로부터 관광홍보대사 제안을 받은 영탁은 이를 수락하고 이번에 공식 임명되었다. 위촉식 참석을 위해 3일간 몽골을 방문한 영탁은 현지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한 유목민집을 방문해 자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제목인 '폼(FORM)'이라는 이름을 가진 양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묘목 2그루를 직접 심어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영탁은 이번 몽골 관광홍보대사 위촉 외에도 최근 KTX 개통 20주년 홍보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이탈리아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 18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영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벨라필콘서트콰이어(이하 벨라필)가 오는 6월 23일 오후 6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후기 낭만주의 거장 브람스의 대표작 '독일 레퀴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레퀴엠'은 브람스가 스승 슈만과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라틴어 대신 독일어로 작곡된 연주회용 레퀴엠이다. 이 곡은 '슬픔을 짊어진 사람들은 축복 있으라'로 시작해 죽은 이가 아닌 남겨진 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브람스 특유의 성숙한 작곡 기법과 아름다운 멜로디, 합창과 솔로,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2014년 창단한 벨라필은 2016년 오랜 독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황유순 지휘자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 기초와 방향 설정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전국합창대회와 경기도합창음악제에서 수상하며 짧은 기간에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벨라필은 연간
A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CEO 송희경)는 IoT 디바이스 간 상호 연결성을 강화한 매터 네이티브(Matter Native) 기반의 '스마트 허브 M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아카라 홈 앱을 통해 아카라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디바이스까지 제어할 수 있는 첫 번째 스마트 허브이다. M3는 글로벌 표준 연합(CSA)에서 추진한 매터(Matter)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매터 표준은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홈 IoT 통신 표준으로,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프로토콜과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기 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M3는 매터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여 기존 아카라 지그비(Zigbee) 디바이스를 매터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레드(Thread), 블루투스LE(BLE), 와이파이(Wi-Fi), IR 등 다양한 프로토콜의 디바이스를 아카라 홈 앱에서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M3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을 강화하여 IoT 자동화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로컬 자동화를 적용해 네트워크 신호 이상으로 인한 오류 없이 안정
서울문화사는 5월 29일, 유튜브 구독자 182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웃소'와 협업해 초등 문해력 학습만화 '이상한 해결단 웃소 1'을 출간했다. 이 책은 '웃소'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어휘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들에게 유쾌한 방식으로 낱말과 문장 속 속뜻을 설명한다. '이상한 해결단 웃소 1'은 국어, 과학, 사회 교과 어휘와 평소 헷갈렸던 낱말, 속담과 사자성어 등 75여 개의 어휘를 담았다. 책의 감수를 맡은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을 기반으로, 한자어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휘의 속뜻을 자세히 풀이했다. 책은 '이해력 향상', '상상력 증진', '어휘력 폭발'이라는 3단계 문해력 향상 과정을 통해 구성됐다. 1단계에서는 만화 속 대사를 통해 어휘를 속뜻 기반으로 풀어내 이해력을 높이고, 2단계에서는 어휘를 소재로 한 기발한 사건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3단계에서는 다양한 꼭지를 통해 어휘의 쓰임을 파악하고 연관 어휘까지 확장하며 어휘력을 폭발시킨다. 또한 별책부록 '독서
음악 플랫폼 기업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가 자사의 혁신적인 스마트 노래 공간 서비스 '싱잇박스'의 공공 복지시설 도입을 본격화한다. 싱잇박스는 최첨단 디지털 사운드 기술과 ICT 콘텐츠 서비스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노래 기술과 2만여 곡의 자체 제작 반주 음원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노래공간 서비스다. 현재 전국 대형 영화관에 100여 대가 설치되어 월 5만 명 이상의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음악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스코프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와 전북 익산 맹아학교 등 청소년 복지시설에 싱잇박스를 공급하며, 공공 복지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금기훈 대표는 싱잇박스가 외부 소음 차단과 개방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며, 공간 제약이 있는 공공 복지시설에 최적화된 문화복지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노래방 시설과 달리 싱잇박스는 별도의 방음 시공이 필요 없는 부스형 제품으로, 첨단 인터넷 노래 시스템과 IoT 기술을 통해 자동 관리·운영된다. 이는 시설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미디어스코프는 현재 전국 20여 개 공공시설과 싱잇박스 도입을 협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의 안녕 컬처로드 ‘안녕한 북콘서트’가 오는 6월 8일 오은 시인과 함께 한다. 작가와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안녕한 북콘서트'는 5월에는 김신회 작가와 함께했으며, 오는 6월에는 베스트셀러 ‘초록을 입고’의 오은 시인과 함께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주제로 일상의 안녕함을 책과 음악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권효진의 연주가 더해져 푸릇푸릇한 여름을 맞이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안녕 컬처로드'를 기획, 진행하는 문화상점 파미라운지는 한 달에 두 번, ‘안녕한 북콘서트’, ‘안녕한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파미라운지 정다미 대표는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화성시 안녕동 일대를 문화슬세권으로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일상을 예술로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6월 4일에 진행하는 ‘안녕한 음악회&r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제작한 ‘범 내려온다’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5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들이 이번 6월, 직접 주최하는 최초의 무용 축제 ‘페스티벌 99.9’를 개최한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무료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명 ‘페스티벌 99.9’는 ‘99.9%는 못 보고 죽는다’는 슬로건에서 유래했으며, 매년 많은 무용 작품이 창작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접할 기회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모두가 무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8일 동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무용 작품 11개를 선보이며, 공연 후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주말에는 오후 5시부터 다양한 무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팝업 부스들이 개장하고, 축제의 개막과 폐막일에는 저녁 9시부터 DJ 클럽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댄스코인’을 사용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서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위탁 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박점옥)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2024년 1~2분기 동안 총 4개의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작은 표현도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 이어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주말에도 게임 시간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청소년연맹 생명존중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용돈관리 교육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용돈 관리 방법을 가르쳤고,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청소년 간 존중 문화를 형성했다. 박점옥 관장은 “참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 거듭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rdqu
TV CHOSUN의 리얼 가족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가 이번 주 ‘미스트롯3’의 진선미 특집으로 여러 가정의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롯 신드롬의 주역들,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이 출연하여 무대 위의 화려함과는 다른,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를 공개한다. 역대 최연소 트롯퀸으로 등극한 16세의 정서주는 아버지의 잔소리가 더욱 거세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가족의 사랑과 진의 품격을 강조했다. 반면, 오유진은 경연 후 들었던 아버지의 쓴소리를 솔직하게 밝히며, 가수로서의 성장통을 공유했다. 배아현은 결승 무대 후 아버지와 나눈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진심으로 전달했다. 한편, 강주은과 최민수 부부는 결혼 55주년을 맞이하는 강주은의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55년 만에 다시 한번 맺어진 이 결혼식은 모든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줄 것이다. 그리고 백일섭의 딸 백지은의 국수 가게에는 강부자가 깜짝 방문하여 백일섭 부녀에게 속시원한 일침을 가했다. 강부자의 날카로운 말은 가족 간의 오해와 사랑,